원병묵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연구팀, 성장기 새치 생성 유도하는 유전자 발견
원병묵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연구팀, 성장기 새치 생성 유도하는 유전자 발견
  • 복현명
  • 승인 2024.04.1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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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병묵(오른쪽) 성균관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 소피아 브리토 성균관대 박사, 허효진 아주대 박사, 빈범호 아주대 생명과학과 교수. 사진=성균관대.
원병묵(오른쪽) 성균관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 소피아 브리토 성균관대 박사, 허효진 아주대 박사, 빈범호 아주대 생명과학과 교수. 사진=성균관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원병묵 성균관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의 연성물질물리연구실이 아주대학교 생명과학대학 항노화 연구실, 허효진 박사와 공동 연구를 거듭한 끝에 우연히 성장기 새치 생성 유도에 관여함을 발견했다.

동정된 Slc45a4 유전자는 식물에 널리 존재하는 설탕 운송 막단백질을 코딩(Coding) 하고 있다. 

이 유전자가 결핍된 마우스는 태어나서 성장기에 들어서면 갑작스럽게 새치가 늘어난다. 

하지만 성장기가 끝난 시점에는 본래의 색깔의 털들도 대체된다. 이 독특한 현상은 Slc45a4 유전자가 결핍되면 배아 발달과정의 신경능선(Neural crest)에서 멜라닌모세포 (Melanoblast)가 적절히 분열할 수 없어 성장기에 필요한 멜라닌 형성세포의 숫자가 부족해 일어나는 일시적 현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Slc45a4 유전자가 번역돼 만들어진 단백질이 과당을 운반할 수 있음이 시사되어 과당이 신경능선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어 신경유래 세포들의 분열을 돕고 있을 수 있다.

원병묵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현재 뇌에 존재하는 두 개의 Slc45a 계열 유전자들을 제거한 마우스(실험용 쥐)가 제작됐고 행동학적 이상 징후가 보여서 뇌에서 포도당 이외의 새로운 에너지원으로써 과당의 가능성이 대두됐다. 이를 함께 연구할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곳을 찾고 있으며, 향후 이 난문이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논문의 제1저자인 소피아 브리토 박사는 현재 피부과학과 연성물질물리를 접목한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하고 있으며 피부노화, 질환을 억제하거나 완화하기 위한 생체적합 물질을 개발하여 국제 특허를 출원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대학중점연구소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피부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 ‘저널 오브 인베스티게이티브 더마톨로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지난 3월 게재됐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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