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중앙대학교가 최근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4 세계대학 학문분야평가(2024 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에서 간호학과가 51-100위권에 진입하며 국내 1위를 기록했다.
2024 QS 학문분야평가는 5개 학문분야, 55개 세부전공을 기준으로 진행된 평가다. 학계 평판도와 기업 평판도, 논문당 피인용, H-index, 국제연구 네트워크 등 5개 지표를 통해 대학별 순위를 매겼다. 올해 평가에는 총 1559개 대학이 참여했다.
중앙대 간호학과는 이번 평가에서 세계순위 51-100위권을 기록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유지해 온 101-150위권에서 한 단계 올라선 순위로 중앙대 간호학과의 경쟁력이 계속 강화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사례다.
세계순위가 오르면서 국내 대학 기준 순위도 함께 올랐다. 51-100위권에 자리한 국내 대학은 총 3개교다. 중앙대와 서울대·연세대 간호학과가 함께 QS 기준 국내 공동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중앙대 간호학과가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국내 1위에 등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중앙대 간호학과는 상해교통대가 주관하는 세계대학 학문분야별 평가 GRAS(Global Ranking of Academic Subjects)에서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국내 1위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같은 기간 세계순위도 76-100위에서 40위로 크게 올랐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간호학과가 최근 세계대학순위에서 연이어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우수한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과 연구성과 모두에서 좋은 성과가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며 “현재 중앙대는 간호학과를 비롯해 의학·약학·생명과학·생명공학 등 바이오 메디컬 분야를 선도할 교육·연구 체제를 갖추고 있다. 앞으로도 관련 학문단위들이 뛰어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