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홀딩스 지난해 매출 4932억에 영업이익 678억, 영업이익률 13.7% 달성
지난해 쿠쿠 총 매출 9119억원 달성… 2019년 매출 1조500억 목표
[스마트경제] 쿠쿠가 지난해 매출 9119억원을 달성했다. 쿠쿠는 올해 매출 1조500억원을 목표한다.
쿠쿠가 지난해 총 매출을 9119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쿠쿠홀딩스와 쿠쿠홈시스 매출을 합한 값이다.
쿠쿠전자는 지난해 렌털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법인인 쿠쿠홈시스로 재상장했다. 존속회사중 가전사업 부문을 별도법인인 쿠쿠전자로 물적분할한 후, 쿠쿠홀딩스로 변경상장했다. 지주사인 쿠쿠홀딩스 아래 쿠쿠전자를 포함, 지주사 체재로 전환했다.
렌털 사업으로 쿠쿠 전체 실적을 이끌어가고 있는 쿠쿠홈시스는 지난해 매출로 4187억원, 영업이익 675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6.1%를 기록했다. 누적 렌털 계정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2018년 말 기준 195만개(국내 135만개, 해외 60만개)로 2017년 145만개(국내 120만, 해외 25만개) 였던 것과 비교하면 34.5% 증가했다.
해외에서도 성장세를 보였다. 쿠쿠 말레이시아 법인은 지난해 목표 누적 계정 수였던 60만개를 돌파했으며, 118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7년 대비 누적계정은 140%, 매출액은 115.4% 성장했다.
밥솥 및 전기레인지 등 주방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쿠쿠전자의 지주회사인 쿠쿠홀딩스의 지난해 매출은 4932억원, 영업이익은 678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3.7%를 기록했다. 2017년 대비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4.9% 늘어났다.
쿠쿠전자는 외식물가 상승에 따른 집밥 문화 선호,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등의 증가로 프리미엄 밥솥이 지난해 매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는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를 위주로 전기레인지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올해 전기레인지 15만대 판매 및 쿠쿠전자 전체 매출 중 전기레인지 판매 비중을 10%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쿠쿠 관계자는 “쿠쿠홈시스는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는 물론, 신제품이 우수한 제품력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해 나가고 있다”며 “이러한 성장세라면 2019년에는 쿠쿠가 1조 클럽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