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KT 부정채용’과 관련한 조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성태 의원 딸이 당시 서류 전형과 적성 검사가 끝난 뒤에야 지원서를 제출했으며 이후 인성검사에서 떨어졌는데도 최종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JTBC는 1일 검찰이 김 의원의 딸이 서류 심사와 적성 검사가 끝난 다음에야 서류를 제출했고 이후 실시한 인성 검사에서 불합격 처리 됐지만 최종합격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KT 전 인사담당인 김모씨의 공소장에 이러한 내용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의 딸은 당시 지방에서 농구단 근무로 바빠 온라인 접수가 아닌 다른 사람을 통해 인사팀에 직접 지원서를 냈다고 해명했다.
또 김 의원의 딸은 서류와 적성 검사를 모두 실시하지 않고 그 이후 전형인 인성검사만 치렀지만 이마저도 불합격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김 의원의 딸은 당당히 다음 단계인 면접을 본 후 합격됐다.
이는 지난주 구속된 서유열 전 KT 사장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 측은 “KT 채용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면서 “검찰 수사를 지켜볼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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