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 마약 매수매도 논란 등 공식입장 표명
남양유업 '일가족 누구도 회사 지분 없다'며 반박
남양유업 "봐주기식 수사 논란 등으로 임직원, 낙농가 등 피해 입어"
남양유업 '일가족 누구도 회사 지분 없다'며 반박
남양유업 "봐주기식 수사 논란 등으로 임직원, 낙농가 등 피해 입어"
[스마트경제] 남양유업이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씨의 마약 논란과 봐주기식 수사 의혹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회사경영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남양유업은 2일 “황하나씨는 회사 경영과 무관하며, 황하나씨 일가족 누구도 회사와 관련한 일을 하거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남양유업은 “오너일가 봐주기식 수사 의혹과 관련해서도 회사는 전혀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특히 “일부 언론에서 황하나씨를 고인이 된 창업주의 외손녀라는 이유로 남양유업과 연관 지어 보도해 회사의 임직원, 대리점주, 낙농가 및 그 가족들까지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남양유업과 결부해 보도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1일 일요시사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황하나씨가 대학생 조씨에게 2015년 필로폰 0.5g이 들어 있는 봉지를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수사당국이 소환조사나 검찰기소, 처벌 등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때문에 오너일가에 대한 봐주기식 수사 논란이 일었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
저작권자 © 스마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