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편의점 도시락도 배달받자"…배달 서비스 시작
CU "편의점 도시락도 배달받자"…배달 서비스 시작
  • 김소희
  • 승인 2019.04.01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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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앱 통해 1만원 이상 구매 시 부릉라이더가 원하는 곳으로 배달
주문자 반경 1.5㎞ 이내 위치한 CU 매장 이용 가능
CU의 상품을 요기요 앱을 통해 구매하고 현재 위치한 곳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됐다./사진=BGF리테일
CU의 상품을 요기요 앱을 통해 구매하고 현재 위치한 곳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됐다./사진=BGF리테일

[스마트경제] CU(씨유)가 배달앱 ‘요기요’, 메쉬코리아 ‘부릉’과 손잡고 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

1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CU 배달 서비스’는 주문자가 요기요에 접속해 1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가까운 CU 매장의 상품들을 원하는 곳에서 받을 수 있다. 

이는 GPS 기반으로 주문자로부터 반경 1.5㎞ 이내에 위치한 CU 매장들이 노출되며 요기요에서 실시간으로 주문이 가능한 상품의 재고를 파악할 수 있다.

배달 이용료는 3000원이다.
 
CU는 편의점 배달 운영체계에 최적화된 POS시스템의 개발을 통해 가맹점주의 운영 편의성 향상과 신속한 전국 서비스 전개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요기요를 통해 접수된 주문사항은 CU PO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주문 상품은 피킹 후 매장을 방문한 메쉬코리아의 부릉라이더에게 전달된다.

주문이 가능한 상품은 도시락, 삼각김밥 등 간편 식품과 디저트, 음료, 튀김류, 과일 등 200여 가지다. CU는 향후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결제는 요기요 APP을 통해 진행하며, 배달 가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CU는 4월 수도권 내 30여개 직영점을 시작으로, 5월부터 희망하는 가맹점의 신청을 받아 5대 광역시로 배달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황환조 경영기획실장은 “고객위치기반 기술과 실시간 재고 연동 시스템 등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무엇보다 날씨 영향을 최소화하고 오프라인 중심의 상권이 온라인으로 확대해 가맹점의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CU는 지난 1월,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와 배달서비스 전국 확대 등 제휴 협업 모델 구축 및 공동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배달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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