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활용·대학별고사 대비 전략 발표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활용·대학별고사 대비 전략 발표
  • 복현명
  • 승인 2023.10.2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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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에듀 본사 사옥 전경. 사진=이투스에듀.
이투스에듀 본사 사옥 전경. 사진=이투스에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란 대학별고사가 고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출제됐는지 대학에서 자체적으로 분석, 평가해 발표하는 자료로 전년도 기출 제시문, 문제, 출제 의도, 모범답안 등이 상세히 담겨 있어 논술과 면접 등의 대학별고사를 앞두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가 24일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의 활용법과 대학별고사 대비 전략을 발표했다.

◇각 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확인 가능

일종의 대학별고사 대비용 기출 자료집 역할을 하는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는 각 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별도의 제한 없이 확인,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전년도 보고서뿐만 아니라 과거 보고서도 확인이 가능해 대학별고사의 출제 경향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에서 수험생이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문항 분석 결과’와 ‘부록’이다. 

문항 분석 결과를 통해 출제 범위(출제 근거), 제시문 출처, 출제 의도 등을 확인할 수 있고 부록에는 실제 기출문제들이 문항 카드 형태로 실려있다.

◇논술고사: 지난 기출 문항 참고해 답안 작성 연습 반복해야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모든 대학은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에 계열별 실제 기출 논술 제시문과 문항, 출제 과정, 채점 기준, 예시 답안 등 논술고사와 관련된 모든 내용을 상세히 기재해야 한다. 

따라서 논술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해당 보고서를 확인하는 것이 유리하다.

먼저 2~3개년치 보고서를 확인한 후 자신의 계열에 해당하는 기출 문항을 실제 시험시간에 준수해 답안을 작성해 본다. 

답안 작성 후에는 보고서의 부록에서 출제 의도, 해설, 모범 답안을 확인해 자신이 작성한 답안과 비교하며 첨삭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대학에 따라 세부 채점 기준이나 평가 영역과 항목, 원고지 작성법, 분량에 따른 채점 기준 등을 안내하고 있기도 하므로 이를 바탕으로 답안 서술 방식을 익힌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

일부 대학에서는 학생들의 논술전형 대비를 돕기 위해 ‘논술 가이드북’을 제공하기도 한다. 

전형 방법, 평가 방식, 모집단위 등 논술전형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논술고사 관련 Q&A, 논술 준비 전략, 답안 작성 시 유의사항 등 수험생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들을 다루는 경우가 많기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 

논술가이드북 역시 각 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시문 기반 면접: 대학의 출제 경향 분석하고 면접 진행 방식 확인해야

제시문 기반 면접은 주어진 제시문을 바탕으로 논리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면접이다. 

제시문 기반 면접 또한 논술고사와 같이 제시문이 고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출제됐는지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를 통해 반드시 발표해야 하기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

논술고사와 마찬가지로 2~3개년치 보고서를 수집한 다음 문항 해설, 출제 의도, 출제 범위 등을 꼼꼼히 확인해 대학의 출제 경향, 방식을 분석한다. 

구술의 특성상 모범 답안이나 예시 답안은 제시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채점 기준을 바탕으로 다양한 관점의 답안을 만들고 연습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모집요강을 통해 면접 진행 방식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예를 들어 연세대 추천형전형은 현장 녹화 면접을 실시해 면접 당일 지원자가 현장에서 녹화한 영상을 통해 평가한다.

제시문 기반 면접의 특성상 면접 당일에 제시문을 확인하고 답변을 준비해야 하기에 진행 방식과 답변 준비 시간 등을 정확히 숙지해 두지 않으면 면접 당일 우왕좌왕하며 면접에 온전히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면접 진행 방식 등을 미리 파악해 두고 실전과 비슷한 환경에서 연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류 기반 면접: 평가 항목 꼼꼼히 확인하여 평가 항목에 부합하는 역량 드러내야

2024학년도 대입부터는 자기소개서가 폐지돼 서류평가 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만 제출하게 된다. 

전형에 따라 추가로 서류를 제출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학생부위주전형에서의 서류는 학생부를 의미한다. 

서류 기반 면접은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발표 대상에 해당되지 않아 보고서에 서류 기반 면접 내용을 포함한 대학도 있고 그렇지 않은 대학도 있다. 

하지만 보고서와 별개로 ‘학생부위주전형 안내서’나 별도 자료를 통해 모집단위별 예시 문제, 예상 문제를 공개하는 대학이 있으므로 동일 대학이 아니더라도 이를 통해 면접을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서류 기반 면접은 평가 항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어떤 역량을 평가하는지 확인한 다음 실제 면접에서 해당 역량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서류 기반 면접은 학생부위주전형에서 2단계 평가 요소로 주로 활용되는데 서류평가를 진행한 이후 면접을 실시하기 때문에 대학의 학생부(서류) 평가 방식과 자신의 학생부 내용 전반을 이해하는 것이 유리하다. 

‘서류 기반’이라는 말 그대로 학생부를 기반으로 시행되기에 자신의 학생부를 꼼꼼히 분석해 예상 면접 질문과 답변을 준비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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