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컨설팅 이사 “마지막 모의고사 ‘10월 학평’, 수능의 리허설로 삼아야”
이수경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컨설팅 이사 “마지막 모의고사 ‘10월 학평’, 수능의 리허설로 삼아야”
  • 복현명
  • 승인 2023.10.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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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노트 예시. 자료=이투스에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수능 전 마지막 모의고사인 ‘10월 학력평가(10월 학평)’가 오는 12일에 시행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시험은 아니지만 올해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최선을 다해 10월 모평에 임해야 한다. 

이에 이수경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컨설팅이사가 10월 학평의 중요성과 활용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안일한 마음이나 운(運) 기대 금지… 학평 통해 시험 적응력 높이고 수능 대비해야

수능이 다가올수록 체력뿐만 아니라 불안감과 긴장감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수험생이 적지 않다. 

시험을 치를 때 당황하고 긴장하게 되면 나쁜 습관이 나오고, 결국 좋지 않은 점수를 받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꼼꼼한 대비 없이 ‘수능 당일에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마음이나 운을 기대하는 심리는 절대 금물이다.

수능에서 원하는 점수를 얻고 대입에 성공한 학생들을 살펴보면 모의고사를 통해 시험 적응력을 높이고 자신만의 ‘수능 노트’를 만들어 시험을 대비했다. 

12일 치러지는 10월 학평은 수능 전 마지막 모의고사로 시험 분위기를 느끼고, 시험 운용 전략 등을 점검해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따라서 점수에 일희일비하기보다 ‘미리 치러보는 수능’이란 생각으로 시험을 봐야 한다. 

당일 학평을 치를 수 없는 N수생들은 주말에 시험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수능 노트는 ‘알고 있음에도 놓치는 접근 오류’나 ‘반복되는 감점 포인트’를 정리해 수능 당일 되짚어 보며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한 도구이다. 

자신만의 노트를 갖고 시험에 임하게 되면 실수를 줄이고 희망하는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10월 학평을 통해 수능 시험장에 가져갈 ‘수능 노트’를 정리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험 전 ‘체크 리스트’ 정리해 10월 학평에서 실천할 것

시험을 치르는 동안 위기를 겪지 않는 수험생은 거의 없다. 그러나 그 위기는 그동안 봐온 모의고사를 되돌아본다면 충분히 예측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능 시험 전 체크 리스트 예시. 자료=이투스에듀

그간 모의고사를 치르며 느낀 어려운 점과 이에 대한 대비 요령 등을 체크 리스트로 정리해 10월 학평에서 실천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시험도 아니니까 대충 봐야지’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수능의 리허설’로 삼아 스스로를 점검하고 시험을 준비한다면 당당히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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