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VC 기업 ‘Global Brain’과 함께 혁신 기술을 갖춘 한-일 양국 스타트업 공동 투자
작년 11월 개소한 ‘신한 퓨처스랩 재팬’을 통한 체계적인 스타트업 육성
작년 11월 개소한 ‘신한 퓨처스랩 재팬’을 통한 체계적인 스타트업 육성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4일 오전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산업진흥센터에서 한국과 일본이 최초로 공동 결성한 벤처 투자 펀드인 ‘신한-GB FutureFlow 펀드’의 출범식을 개최했다.
‘신한-GB FutureFlow 펀드’는 약 50억엔 규모로 조성돼 신한금융그룹 자회사인 신한벤처투자와 일본 VC 기업 Global Brain이 공동으로 운용(GP)할 예정이다.
양사는 각각 신한금융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 재팬’과 Global Brain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Xlimit’을 통해 AI, 딥테크,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등의 혁신 기술,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갖춘 양국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육성.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김명희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토미야 세이이치로 SBJ 사장, 이동현 신한벤처투자 사장, 노베타 사토루 키라보시은행 전무, 일본 금융청, JETRO(일본무역진흥기구), 미나토구 등 한-일 금융권 주요 인사와 함께 키라보시 금융그룹, KT, 디캠프 등 LP 파트너사들도 참석했다.
한편 일본 스타트업 시장은 글로벌 매크로 투자가 악화된 2022년에도 8.5조원의 스타트업 투자가 이루어지는 등 스타트업 투자 붐이 일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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