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경희학원, 세계평화의 날 기념 ‘Peace BAR Festival’ 개최
학교법인 경희학원, 세계평화의 날 기념 ‘Peace BAR Festival’ 개최
  • 복현명
  • 승인 2023.09.26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교법인 경희학원은 지난 21일 제42회 유엔 세계평화의 날 Peace BAR Festival(PBF)’을 개최했다. 사진=경희대.
학교법인 경희학원은 지난 21일 제42회 유엔 세계평화의 날 Peace BAR Festival(PBF)’을 개최했다. 사진=경희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학교법인 경희학원은 지난 21일 '제42회 유엔 세계평화의 날 Peace BAR Festival(PBF)’을 개최했다. 

행사 주제는 ‘평화 혹은 붕괴, 변곡점에 선 지구사회(Peace or Collapse: Planetary Society at on Inflection Point)’로 ▲세계평화의 날 기념식 ▲기념 강연 ▲기념 대담 ▲라운드테이블 회의 등이 이어졌다. 

경희대 평화의 전당 로비에서 개최된 PBF에는 조인원 경희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닉 보스트롬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철학과 교수, 존 아이켄베리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석좌교수 겸 경희대 Eminent Scholar, 리베라토 바우티스타 유엔 NGO 협의체(CoNGO) 의장 등 미래학자, 국제정치학자와 실천가가 모였다. 이들은 기후, 인공지능, 핵 등 지구사회가 마주한 실존적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통찰을 공유했다.

‘평화 혹은 붕괴, 변곡점에 선 의식과 정치’를 주제로 진행된 기념 대담은 조인원 경희학원 이사장 박사, 닉 보스트롬 교수, 존 아이켄베리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 

사회는 김상준 경희대 공공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인류의 실존을 위협하는 기존 문명 패러다임을 넘어 새로운 역사 문명의 틀을 만들어갈 의식과 정치가 무엇인지 논의했다.

이어 라운드테이블 회의는 ‘지구사회로 가는 길: Post-SDGs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리베라토 바우티스타 의장, 야쓰후미 요코이 일본 오카야마대학교 부총장, 야오 야오 중국 커뮤니케이션대학교 소프트파워센터 이사가 발표했고 조대식 국제개발협력민간단체협의회 사무총장, 이우균 한국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 공동회장, 최동주 한국유엔체제학회 회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사회는 송세련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이들은 유엔이 인류의 멸절을 막기 위해 설정한 체제로서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를 주제로 NGO의 역할, 지역 사회의 참여, 교육 분야의 역할 등을 토론했다. 

이들은 SDGs의 진행 성과를 중간 점검하며 보다 급진적 실천과 시민사회의 참여, 그리고 이를 위한 세계시민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평화 패러다임으로의 전환과 인류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플랫폼으로서의 SDGs의 역할, 그리고 시민사회의 활동으로서 NGO의 역할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학교법인 경희학원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를 ‘세계평화 주간’으로 설정해 경희대 서울·국제 양 캠퍼스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첫날인 이달 16일 청운관 B117호에서는 유엔 세계평화의 날 한국조직위원회, 유엔한국학생협회, 한국유네스코학생회, 유엔아카데믹임팩트 어스파이어 등이 모여 ‘제42회 유엔 세계평화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또 같은달 21일과 22일에는 청운관 앞마당에 ‘지구시민부스’를 설치해 세계시민 활동 체험을 통해 행동하는 시민이 될 것을 다짐했다. 같은날 서울캠퍼스 중앙로에서는 ‘경희 평화운동 사진전’을 열어 경희의 평화운동 여정을 기록한 사진을 통해 PBF의 의미를 조명했다. 

지난 21일 국제캠퍼스 멀티미디어관 112호에서는 ‘생태시네마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자연, 인간과 문명의 공존을 묻다’를 주제로 개발과 성장 중심의 현대문명이 자연에 가한 파괴적 결과를 성찰하며 인간과 문명이 자연과 공존하는 방법을 논의했다. 

22일)에는 국제캠퍼스에서 ‘세계평화 카드 뉴스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같은달 23일에는 서울캠퍼스 청운관 B117호에서 ‘UNAI ASPIRE 경희 평화 포럼’이 진행됐다. 

‘협력으로 해결해 나가는 위기: 기후 위기와 탈세계화’를 주제로 대학생들이 모여 평화를 위한 실천 대안을 공유했다. 

오는 11월에는 세계평화의 날 기념 ‘제9회 후마니타스 글쓰기의 날’ 백일장이 예정돼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