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연 이화여대 화공신소재공학전공 교수 연구팀, 상위 1% 학술지 표지논문 선정
조수연 이화여대 화공신소재공학전공 교수 연구팀, 상위 1% 학술지 표지논문 선정
  • 복현명
  • 승인 2023.09.0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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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오른쪽) 이화여자대학교 화공신소재공학 전공 교수와 이승연 박사과정생. 사진=이화여대.
조수연(오른쪽) 이화여자대학교 화공신소재공학전공 교수와 이승연 박사과정생. 사진=이화여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조수연 이화여자대학교화공신소재공학전공 교수 연구팀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요구되는 초고속, 고집적 반도체 소자 구현을 위해 저차원 소재 디자인에 관한 획기적인 총설 논문을 발표했다. 

조 교수팀의 저차원 소재 상제어에 관한 총설 논문은 기초과학 분야 최상급 국제학술지인 ‘케미컬 리뷰(Chemical Reviews(IF: 72.087))’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 양희준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로 진행된 이번 논문은 이화여대 BK21 4단계 시스템헬스융합전공 박사과정생 이승연씨가 공동 저자로 참여해 ‘2차원 재료의 상제어(Phase-Engineering of 2D Materials)’라는 제목으로 8월 17일 온라인 게재됐다. 

조수연 교수팀의 이번 논문은 인체모사소자와 같이 고집적화되고 높은 반응 속도를 보이는 차세대 반도체 소자 개발을 목표로 아주 작은 범위에서 저차원 소재의 다양한 구조상과 동작을 제어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보고하고 그 중요성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많은 후속 연구를 통해 저차원 소재가 기존의 금속-절연체 전이뿐만 아니라 2차원 재료의 자성 상태, 강한 상관관계에서의 밴드 구조, 위상 관계의 변화로 인한 상전이를 활용할 수 있음을 보고했다. 

특히 전기적, 광학적, 플라즈마 등의 후처리를 이용한 구조상 제어가 새로운 낮은 차원의 상경계를 형성해 새로운 소재를 개발할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를 활용한다면 5G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대용량 실시간 서비스를 위한 빠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져 자율주행기술과 같이 실시간으로 높은 반응 속도를 요구하는 기술들의 활용이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를 수행한 이화여대 화공신소재공학전공은 ‘이화 프론티어 10-10’ 저탄소-그린에너지 화학공정 선도연구사업단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화 프론티어 10-10 사업은 이화여대의 세계적 연구중심대학 도약을 이끌어 나갈 선도분야와 도전분야 사업단 선정을 통해 학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태양광, 그린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개발, 저탄소 화학공정, 친환경 신소재 개발,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개발 등 6개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력을 보유하고 있는 이화여대 화공신소재공학전공은 이화 프론티어 10-10 사업 지원을 받아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다각적 융합연구를 수행하며 탄소중립 연구의 글로벌 선도 그룹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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