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여름방학 노원 어린이 원어민 영어캠프’ 성공적 실시
삼육대, ‘여름방학 노원 어린이 원어민 영어캠프’ 성공적 실시
  • 복현명
  • 승인 2023.08.24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육대학교와 노원구가 학·관 협력 사업으로 운영한 ‘2023학년도 여름방학 노원 어린이 원어민 영어캠프’가 지난 20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삼육대.
삼육대학교와 노원구가 학·관 협력 사업으로 운영한 ‘2023학년도 여름방학 노원 어린이 원어민 영어캠프’가 지난 20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삼육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삼육대학교와 노원구가 학·관 협력 사업으로 운영한 ‘2023학년도 여름방학 노원 어린이 원어민 영어캠프’가 지난 20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캠프는 노원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에게 생활 영어체험 기회를 제공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워주고자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각 두 차례씩 개최하고 있다. 

2005년 첫 캠프를 시작한 이래 올해로 19년째 열리는 장수 프로그램으로 그간 누적 수료생은 1만5000명에 달한다.

삼육대는 대학의 수준 높은 프로그램과 시설을 제공하고 노원구는 참가비 일부를 지원해 저렴한 비용으로 캠프에 참가할 수 있게 한다. 

저소득층 가구 학생의 교육비는 구가 전액 부담한다. 자녀 영어교육을 위한 사설 캠프의 고액 교육비와 안전관리 문제 등으로 고민 많던 학부모들로부터 매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여름 캠프는 1, 2차로 나눠 진행했다. 1차는 지난 7월 23일부터 30일까지, 2차는 8월 13일부터 20일까지 각각 7박 8일 일정으로 150명씩 총 300명의 학생이 수료했다.

캠프는 기숙형 프로그램으로 24시간 영어로만 생활하는 EOZ(English Only Zone)로 운영했다. 

효과적인 교육 운영을 위해 레벨 테스트를 통해 20명씩 8개 반을 편성했으며 각 반마다 전문자격과 경험을 갖춘 원어민 교사 1명, 부교사 1명이 전담해 학습을 지도했다.

무엇보다 딱딱하고 지루한 수업이 아닌 원어민 강사와 함께 숙식하며 영어로 대화하고 요리·스포츠·게임 등 다양한 특별활동을 통해 자연스레 영어를 익힐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삼육대는 오랜 기간 캠프를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기초 파닉스, 실용 회화, 어휘, 작문 등 영어 구사 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정을 준비했다.

어린 학생들이 참가하는 캠프의 특성을 고려해 보조 교사들이 생활관 내에서 학생들과 같은 층에 배정되어 함께 생활하며 지도했다. 
야간에는 당직 직원과 조교, 간호사가 상주해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김일목 삼육대 총장은 “어린 자녀들을 믿고 맡겨주신 학부모님들과 오랜 기간 프로그램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해준 노원구에 감사하다”며 “수료한 학생 모두 훌륭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