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국토교통부·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비전통오일 생산플랜트 건설 핵심기술 개발 사업’(비전통오일 사업)이 2022년 4월을 시작으로 캐나다 오일샌드 원유 추출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 플랜트 구축·운영을 통한 사업화 기반 마련을 목표로 연구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비전통오일사업단은 지난달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개최된 Global Energy Show 2023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해 사업의 연구목표와 핵심기술을 소개했다.
사업단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주한캐나다대사관의 지원으로 InnoTech Alberta, C-FER Technologies, SUNCOR, ALFALUZ 등 캐나다 현지의 여러 기관/기업과 비전통오일 생산 플랜트 설비 기술의 현지 실증화에 필요한 내용들을 논의했다.
아울러 사업단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함께 InnoTech Alberta 본사를 방문해 오일샌드 전분야 연구개발과 캐나다 인허가 사례를 검토하고 기술 세미나를 진행했다.
북미 최고의 에너지 행사인 Global Energy Show는 기업 CEO,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이 참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에너지 환경에서 지식을 공유하고 혁신을 촉진하며 오일샌드, 수소, 풍력, 태양열, 석유화학, 가스와 LNG, 전력화, 원자력에 대한 최대 규모의 전시회, 컨퍼런스이다.
InnoTech Alberta는 Alberta Innovates의 자회사로 앨버타 정부에 의해 설립됐으며 캐나다 최고의 응용 연구 기관으로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원, 최첨단 시설, 전략적 투자를 통해 앨버타 경제의 성장과 혁신을 주도하는 회사로 평가되고 있다.
C-FER Technologies는 Alberta Innovates의 비영리 자회사로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에 있는 두 개의 대규모 테스트 시설을 기반으로 안전, 운영 효율성과 기술 문제 해결을 위한 엔지니어링 분석, 대규모 테스트를 제공한다.
장암 성균관대 비전통오일사업단 단장은 “캐나다 현지 기관, 기업과의 상호협력은 기술개발, 실증플랜트 현지화에 꼭 필요한 부분이며 한국-캐나다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