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가와 상생” 홈플러스, 차별화된 ESG 경영 선순환 구조 확립
“지역 농가와 상생” 홈플러스, 차별화된 ESG 경영 선순환 구조 확립
  • 권희진
  • 승인 2023.06.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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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로 막힌 가파도 찰보리 3년째 전량 매입·판매
전직원 동참 에너지 절감 노력, 사회적 책임 강화
사진제공=홈플러스
사진제공=홈플러스

 

[스마트경제] 홈플러스는 ‘상생’과 ‘에너지 절감’을 앞세운 차별화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농가,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과 다양한 방식으로 홈플러스만의 상생 모델 구축에 힘을 주었으며,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에너지 절감 실천으로 ‘착한 마트’의 표본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홈플러스는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해 농가의 판로개척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 3월 기준 700여개의 신선농장을 운영중이다. 올 회계연도 기준 신선농장을 1000여개로 확대, 취급 품목을 7개에서 10개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량 폐기 위기에 놓인 농가 지원 활동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가파도 찰보리’다. 까다로운 재배로 일반 보리에 비해 2배 가량 비싸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홈플러스는 2020년 전량 수매를 전격 결정했다. 이후 홈플러스는 기록적인 가뭄과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난해를 제외하고 매년 가파도 찰보리를 전량 매입, 판매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가파도 무농약 찰보리쌀을 초특가로 선보인다. 이는 올해 첫 수확하는 무농약 햇곡 상품이다. 또한 청정 제주의 곡물과 해풍 맞은 가파도 보릿가루를 넣어 만든 ‘깨보리 건빵’, ‘보리튀밥’ 등 연관 상품도 론칭할 예정이다.

유틸리티 비용 급등에 따른 에너지 효율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천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고객을 직접 맞이하는 대형마트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전 국민 하루 1kW 줄이기’ 정부 시책에 맞춰 점포에서는 노후 형광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 오전 시간대 매장 조명 순차적 점등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임직원이 모두 동참하는 사내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전개 중이다. 여름철 실내온도 26도 유지, 접견실, 회의실 이용 후 조명 끄기, 사무공간 층간 이동 시 계단 이용, 퇴근 시 모든 전자기기 콘센트 분리 등 에너지 절약 생활화를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 중이다. 아울러 지난 14일 가양점 일부 설비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하며 식품매장 냉장고 문 달기 사업에도 동참했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는 문화센터 인프라를 활용하여 교육 양극화 해소를 위해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미래세대 교육’을 필두로 익스프레스 1점포 1가정을 돕는 착한 가게 운영, 임직원 봉사활동으로 시니어/지역 취약계층 돕기 등 나눔 활동, e파란 어린이 환경 그림대회 개최, 착한 소비 캠페인 등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29일에는 100% 대나무 천연 펄프로 만든 ‘착한 대나무 시리즈’ 2종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착한 시리즈는 고객이 구매와 동시에 환경친화적 활동을 할 수 있는 가치소비형 상품이다. 개발에 참여한 이송이 홈플러스 일상용품팀 바이어는 대나무가 빠른 속도로 자라나고 ‘풀’로 구분되는 것에 착안, 나무를 베지 않고도 지속 생산이 가능해 환경보호 효과가 뛰어난 점에 주목했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홈플러스는 유통업의 특성과 연계해 구체화한 ESG 전략 과제 수립으로 차별화된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 교육, 상생, 친환경 등 다방면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착한 홈플러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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