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1조원 자본확충 추진…"재무 구조 개선·신사업 강화"
CJ CGV, 1조원 자본확충 추진…"재무 구조 개선·신사업 강화"
  • 권희진
  • 승인 2023.06.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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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CJ CGV는 재무 구조 안정화와 미래 사업 강화를 위해 1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을 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CJ CGV는 이날 이사회에서 5천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 주당 7630원에 신주 7470만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유상증자는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고, 청약은 9월 초에 할 예정이다.

CJ주식회사는 주주 배정 유상증자에 600억원가량 참여하고, 이와 별도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을 현물 출자할 계획이다.

현물 출자 가액은 법원 인가를 통해 확정되는데, 현재 회계법인의 평가액은 약 4500억원이다.

이를 유상증자 규모와 합하면 1조원에 달하는 자본 확충이 이뤄진다는 게 CJ CGV의 설명이다.

CJ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참여는 단순히 악화에 따른 자금수혈이 아니다”며 “CGV가 1998년 외환위기라는 어려운 여건에 출발해 한국영화의 전성기를 견인한 것처럼, 앞으로는 극장의 미래를 제시하는 미래공간사업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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