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포럼·학술세션·학문후속세션 등 운영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삼육대학교가 개교 117주년을 맞아 전 세계 127개 자매대학과의 학술교류를 위한 국제학술대회 ‘2023 ICISAA(International Conference of ISAA and Leaders Forum)’를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다.
‘2023 ICISAA’는 지난해 삼육대 주도로 창립한 국제학술진흥학회 ISAA(International Society for Academic Advancement)의 첫 국제학술대회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와 함께 학문적 영감을 나누자!(Sharing Academic Inspiration with the World)’를 총주제로 대면·비대면 혼합방식으로 진행된다. 40개국 600명의 학자들과 각 분야 전문가, 연구원, 학생들이 참여해 학술적 교류를 나눈다.
먼저 8월 8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같은 날 재림교회 대총회 교육부장 리사 비어슬리-하디 박사가 기조강연한다. 9일에는 미국 로마린다대 총장 리처드 하트 박사, 10일 삐땅기성형외과 원장 유제성 박사가 각각 기조강연을 위해 연단에 오른다.
전 세계 자매대학 총장과 행정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리더스포럼도 마련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부흥과 생존’이 주제다. ‘한국형 미네르바스쿨’ 태재대의 김도연(전 포스텍 총장) 이사,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 인공지능팩토리의 김태영 대표가 ‘생존’이라는 키워드로 로마린다대 이승현 교수, 재림교회 북아시아태평양지회장 김요한 목사가 ‘부흥’을 주제로 발표한다.
학술세션은 종교와 신학, 인문사회, 건강과학, 과학기술, 문화예술, 학문과 신앙 등 6개 분과에서 14개 세션으로 열린다. 50명의 석학이 참여해 다양한 주제발표를 진행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독교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 ▲이문화 화용론과 커뮤니케이션 ▲중독 회복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변화 ▲첨단기술과 인공지능의 융합연구 ▲예배음악의 과거 미래 현재 등 주요 발표가 있다.
아울러 포스터 발표세션을 마련해 학술 연구뿐만 아니라 기관, 단체, 개인 등이 각 특별활동과 프로그램을 국제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한다. 학문 후속세대 세션에서는 대학생과 고등학생 등 젊은 연구자들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연구논문,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한다.
김일목 삼육대 총장(ISAA 회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전 세계의 교수, 연구원, 학생들이 모여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관심 주제에 대해 토론하며 아이디어와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며 “ISAA 플랫폼을 통해 국제협력을 촉진하며 지식과 정보를 나누고 상호 우정을 키우게 될 것이다. 학문적 우수성, 문화적 다양성, 봉사 정신을 구현하는 ISAA의 사명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