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국민대학교 한국어문학부가 러시아·CIS지역 국가협의회와 타슈켄트 한국교육원과 함께 지난달 30일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한국어교사 수업 대회’를 개최했다.
‘2023 러시아·CIS지역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는 블라디보스톡 한국교육원, 하바롭스크 한국교육권(러시아),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한국교육원, 알마티 한국교육원(카자흐스탄), 비쉬켁 한국교육원(키르기스스탄)의 예선을 거친 중·고등학생 5명이 참가했다.
결선 참가자들은 ‘나의 꿈’ 또는 ‘내가 존경하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는데 1등인 으뜸상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의 아브라로바 시토라보누(11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이어 열린 ‘2023 러시아·CIS지역 한국어교사 수업 발표 대회’에서는 각 국가의 예선을 거친 현지 한국어교사 6명이 참가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수업을 진행했다.
1등인 으뜸상은 ‘한국어 위치 표현하기’ 수업을 진행한 키르기스스탄 비쉬켁 한국교육원의 쿠밧 크즈 엘리마 교사가, 2등인 버금상은 ‘한국의 찜질방 문화’를 수업한 카자흐스탄 알마티 한국교육원의 달렐한 몰디르 교사가 차지했다.
심사위원이자 이 사업의 연구책임자인 이동은 국민대 교수는 “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니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유창한 한국어와 뛰어난 수업 역량을 보여주신 것에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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