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앤 김 미국 사우스웨스턴내셔널뱅크 은행장, 모교 후배 위해 고려대에 1억5000만원 기부
조앤 김 미국 사우스웨스턴내셔널뱅크 은행장, 모교 후배 위해 고려대에 1억5000만원 기부
  • 복현명
  • 승인 2023.06.02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동원(오른쪽) 고려대학교 총장이 조앤 김 미국 사우스웨스턴내셔널뱅크(SWNB) 은행장(고려대 국제재단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김동원(오른쪽) 고려대학교 총장이 조앤 김 미국 사우스웨스턴내셔널뱅크(SWNB) 은행장(고려대 국제재단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조앤 김(Joanne Kim) 미국 사우스웨스턴내셔널뱅크(SWNB) 은행장이 2일 모교 후배들을 위해 고려대학교에 USD 11만1500불을 쾌척했다(한화 환산액 약 1억5000만원).

고려대 영어영문학과 73학번인 조앤 김 은행장은 고려대 국제재단 이사장을 맡으며 해외 교우(졸업생)들과의 모교 간의 유대 강화에 힘쓰고 있다.

고려대 국제재단(IFKU : International Foundation for Korea University, Inc.)은 고국제화의 기반을 해외에서 마련해 해외 교우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해외 교우들의 지원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고려대와 해외교우회(남가주, 뉴욕, 워싱턴, 미중서부) 간 협의를 거쳐 지난 1997년 고려대 국제재단을 설립한 바 있다.

이에 고려대는 2일 ‘조앤 김 국제재단 이사장 인문관 건립기금 및 영어영문학과 장학기금 기부식’을 열었다.

기부식에서 조앤 김 이사장은 “마음의 고향인 모교와 영어영문학과의 후배들이 새로이 건립될 인문관에서 시대에 부응하는 미래형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국제재단 이사장을 맡으시며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헌신해주신 이사장님의 큰 기부와 후원에 감사드린다. 이사장님의 고귀한 뜻이 학생들에게 잘 전해지도록 기부금을 성실히 사용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조앤 김 이사장은 고려대 졸업 후 미국 윌셔은행에 입사한 뒤 인종과 성별의 장벽을 넘어 은행장 자리에까지 올랐으며 이후 CBB 은행장 겸 최고경영자를 거쳐 현재는 사우스웨스턴내셔널뱅크(SWNB) 은행장으로 재임 중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