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예은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 대학원생, 유전체 분석 통해 과민성과 정신장애의 연관성 규명
안예은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 대학원생, 유전체 분석 통해 과민성과 정신장애의 연관성 규명
  • 복현명
  • 승인 2023.06.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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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SCIE 학술지,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에 논문 게재
안예은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 디지털헬스학과 대학원생. 사진=성균관대.
안예은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 디지털헬스학과 대학원생. 사진=성균관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안예은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 디지털헬스학과 대학원생이 제1저자로 유전체 분석을 통해 과민성과 정신장애의 연관성을 규명한 논문을 Q1 SCIE 학술지인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IF: 12.153)에 논문을 게재했다.

그는 원홍희 삼성융합의과학원 교수의 지도를 받아 명우재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과민성(irritability)은 빅파이브 성격 모형에 포함되는 신경증 경향의 한 세부 항목으로 여러 정신장애와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으나 그것의 유전적 배경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 참가자 37만명을 대상으로 전장유전체연관성분석연구(genome-wide association study, GWAS)를 시행해 과민성과 연관된 15개의 유전변이를 발굴했다.

일련의 통계적 기법들을 통해 조현병, 조울증, 주요우울장애 등 다양한 정신장애들과의 유전적 연관성을 다차원적으로 밝혀냈고 추가로 정신장애들과 연관된 유전변이를 추가로 규명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과민성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배경을 이해하고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했다.

지도교수인 원홍희 성균관대 삼성융합의과학원 교수는 “본 연구는 유전체학의 최신 기법과 대규모 유전체-임상 데이터를 접목한 연구로 후속 연구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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