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중앙대학교가 6월 1일과 2일 양일간 ‘인간과 AI: 보완인가, 대체인가?’를 주제로 ‘제6회 인공지능인문학 국제학술대회(ICAIH 2023)’를 개최한다.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HK+ 인공지능인문학사업단과 인공지능인문학 국제학술대회(ICAI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I Humanities)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ICAIH 2023’이 다음달 1일과 2일에 걸쳐 부산 벡스코(BEXCO) 1전시관 211호에서 개최된다.
ICAIH는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내 유일 인공지능인문학 분야 국제학술대회다.
올해는 ‘인간과 AI-보완인가, 대체인가?’라는 세부 주제를 통해 인공지능인문학에 대한 폭넓은 담론과 학술 교류의 장을 열 계획이다.
ICAIH 2023은 총 네 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1일에는 ▲인공지능, 콘텐츠, 데이터(Ai, Content, and Data) ▲심포지엄: 인공지능과 기계의 창의적 오류(Symposium: Creative Errors made by AI and machine) 세션이 진행된다. 2일에는 ▲디지털 젠더의 구상(Designing Digital Gender) ▲인공지능, 커뮤니케이션, 현실(AI, Communication and Reality) 세션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8개국에서 온 28명의 석학이 참여해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유네스코 아프리카 파트너십, 대외협력 부서(UNESCO PAX)의 클레어 스타크(Clare Stark)가 ‘인공지능에 대한 인간 중심적 접근(A Human-Centered Approach to AI)’, 김진형 KAIST(카이스트) 명예교수가 ‘생성AI로 다시 보는 AI의 도약(Revolutionizing AI with Chat GPT: A New Leap Forward)을 주제로 각각 기조 강연에 나선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다뤄지는 인공지능인문학은 인공지능이 인간과 사회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학문이다.
현재 국내에서 인공지능인문학을 연구하는 기관은 2017년 한국연구재단 주관 HK+(인문한국플러스) 지원사업에 선정돼 관련 분야를 선도 중인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가 유일하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인문콘텐츠연구소는 인공지능인문학 정립이라는 아젠다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시대 균형잡힌 연구와 사회적 시각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한 중앙대 인문학 분야의 대표 연구소”라며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나온 연구성과와 논의들이 전 세계로 확산돼 인공지능의 올바른 활용과 인류의 번영에 큰 도움을 주게 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