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CU가 인기가 높은 에니메이션과 게임 캐릭터 상품 등 하절기 수요가 높은 음료와 냉장 분식을 중심으로 콜라보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CU는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 캐릭터가 들어간 에너지 음료 2종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원피스와 협업한 첫 제로 탄산음료다.
원피스 캐릭터 탈부착 스티커(띠부씰)를 동봉한 가공유 2종도 선보인다. 총 121종의 띠부씰 중 2종이 무작위로 들어 있다.
CU는 또 인기 게임 '쿠키런: 킹덤'과 손잡고 떡볶이, 라볶이, 쫄볶이, 로제쫄볶이 등 자이언트 냉장 분식 4종을 리뉴얼 출시한다.
이 상품에도 쿠키런: 킹덤 띠부씰 50종 중 1종이 임의로 동봉돼 있다. 상품당 5만개 한정 출시한다.
캐릭터 상품은 특별한 구매 경험을 원하는 10∼20대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CU의 캐릭터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12배나 늘며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런 트렌드에 따라 CU는 지난해보다도 30% 더 많은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BGF리테일 김정훈 상품개발팀장은 “캐릭터 콜라보의 열풍에 편의점이 캐릭터 유니버스를 구축하며 유통업계 트렌드를 이끄는 전진 기지가 되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다양한 콜라보 기획 상품들을 전개해 차별화된 구매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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