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산업은행 부산생 중단하고 국민연금 서울 이전해야”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산업은행 부산생 중단하고 국민연금 서울 이전해야”
  • 복현명
  • 승인 2023.05.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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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12일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중단하고 부산을 선박금융으로 특화시키자. 서울시는 여의도를 뉴욕 월가처럼 세계적인 금융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세종대.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12일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중단하고 부산을 선박금융으로 특화시키자. 서울시는 여의도를 뉴욕 월가처럼 세계적인 금융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세종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12일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중단하고 부산을 선박금융으로 특화시키자. 서울시는 여의도를 뉴욕 월가처럼 세계적인 금융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한국국제경영학회에서 ‘한국 국제금융 경쟁력 확대방안 연구’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히고 “오세훈 시장은 여의도에 123층 건물을 허용하고 용적률을 1200%로 올렸다. 핀테크 육성으로 세계 5위 금융도시로 만들고 있다. 아주 좋은 정책이다. 정부도 서울시와 함께해야 한다. 국익을 위해 산업은행을 여의도에 두고 서울을 국제디지털 금융중심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서울을 금융허브로 육성하자. 한국은 국제금융 세계 30위권이다”라며 “여, 야의 산업은행, 기업은행, 한국은행 등 금융공기업 지방 이전은 금융경쟁력을 약화시킨다. 정부와 여·야는 서울을 싱가포르와 뉴욕처럼 집중화해 국제금융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핀테크 90%, 기업 본사 80%가 서울에 있다. 싱가포르는 홍콩에서 철수하는 국제금융 본사 80%를 유치했다. 금융업은 모여야 효율성과 경쟁력이 높다. 서울은 금융, 지방은 지역특색에 맞는 국가균형발전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교수는 “전세계 가상화폐는 1만개 정도 있다. 국회는 가상화폐 규정과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전세사기 피해자를 도와야 한다. 정부는 집값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DSR해제, 세대원 청약도 필요하다. 서울 집값은 40년 기준 평균 90% 확률로 상승했다. 2024년부터 금리인하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다. 청약통장으로 아파트당첨이 가장 좋은 내 집 마련 지름길”이라고 했다.

또 “산업은행 부산행은 입법사항으로 중단해야 한다. 오세훈 시장과 함께 여의도를 아시아 금융허브로 육성하자. 뉴욕과 싱가포르처럼 서울에 아시아 금융본부를 유치하자”고 강조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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