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탁훈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교수, 뉴욕 School of Visual Arts(SVA) 이사 선임
김탁훈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교수, 뉴욕 School of Visual Arts(SVA) 이사 선임
  • 복현명
  • 승인 2023.05.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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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교수이자 기술지주 2호 자회사 ㈜탁툰엔터프라이즈의 대표인 김탁훈(사진) 교수가 최근 뉴욕 School of Visual Arts(SVA)의 이사(Board of Director)로 취임했다. 사진=중앙대.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교수이자 기술지주 2호 자회사 ㈜탁툰엔터프라이즈의 대표인 김탁훈(사진) 교수가 최근 뉴욕 School of Visual Arts(SVA)의 이사(Board of Director)로 취임했다. 사진=중앙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교수이자 기술지주 2호 자회사 ㈜탁툰엔터프라이즈의 대표인 김탁훈 교수가 최근 뉴욕 School of Visual Arts(SVA)의 이사(Board of Director)로 취임했다.

SVA는 파슨스디자인스쿨, 프랫인스티튜트와 함께 뉴욕을 대표하는 3대 최상위권 아트 스쿨이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브라이언 싱어 감독, ‘스파이더 맨’의 원작자 스티브 디콧, 광고천재로 잘 알려진 이제석씨, 박서원 전 오리콤 전무 등 문화 예술계의 유수한 인재들이 SVA를 거쳤다. 

현재 SVA 이사회는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외국인을 이사로 선임한 것은 SVA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첫 외국인 이사회 멤버이자 한국인 최초의 SVA 이사가 된 김탁훈 교수는 SVA에서 영화·애니메이션학과 학사과정, 컴퓨터아트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세계적인 음악·대중문화 방송채널 MTV에서 수퍼바이징 애니메이터를 역임했으며 2002년부터 2007년까지 SVA 스톱모션애니메이션 담당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는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에서 후학들을 양성하는 중이다. 

김 교수는 폭넓은 활동 영역을 자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OTT콘텐츠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의 총괄 책임자, LINC+3.0 산학협력 클러스터 선도대학 사업을 기반으로 한 Creators United ICC 센터장 등을 맡아 애니메이션·OTT·글로벌 콘텐츠의 제작·프로덕션, 비즈니스 정책 교육, 창의 인재 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작품들도 여럿 선보이는 중이다. 중앙대 기술지주주식회사 자회사인 ㈜탁툰엔터프라이즈의 대표이사를 맡아 제작한 2D 애니메이션 ‘뿡뿡빵빵 부부맨’이 올해 2월부터 EBS에서 방영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2D 애니메이션 ‘린다의 신기한 여행 시즌2’를 KBS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린다의 신기한 여행은 지난해 해외 다수의 페스티벌 수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 등을 통해 K-애니메이션의 우수성을 증명한 작품이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김 교수의 SVA 이사 취임은 중앙대 구성원의 탁월한 교육과 연구 업적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K-Culture의 중심지로 예술계열을 선도해 온 중앙대의 국제적 명성과 경쟁력 향상, 학문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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