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땅콩강정∙오징어땅콩∙썬’, 뉴트로 스낵으로 판매 증가
오리온 ‘땅콩강정∙오징어땅콩∙썬’, 뉴트로 스낵으로 판매 증가
  • 정희채
  • 승인 2023.05.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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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땅콩강정∙오징어땅콩∙썬’ 제품 이미지. 사진=오리온
오리온 ‘땅콩강정∙오징어땅콩∙썬’ 제품 이미지. 사진=오리온

 

[스마트경제] 오리온은 스테디셀러 스낵 제품인 ‘땅콩강정’, ‘오징어땅콩’, ‘썬’이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뉴트로’ 트렌드에 힘입어 최근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뉴트로 스낵의 대표 제품인 땅콩강정은 지난 4월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70% 고성장했으며, 오징어땅콩과 썬도 각각 8%, 15% 성장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맛과 식감이 뛰어난 전통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강정, 약과 등이 특히 주목받는 가운데, 출시한 지 30~40년 된 스테디셀러 스낵들의 수요도 크게 늘었다. 

1982년에 출시한 땅콩강정은 전통 디저트 강정을 스낵으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지난 2021년 땅콩 함량을 24.4%에서 30%로 늘리며 차별화된 맛과 식감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1976년 첫선을 보인 오징어땅콩은 특유의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과 바삭한 식감으로, 부모 세대들이 즐기던 안주형 과자에서 뉴트로 트렌드 속 젊은세대들에게도 신선하고 재밌는 제품으로 인식되며 대세 간식으로 자리잡았다. 

썬 역시 올해로 출시 30주년을 맞이하는 스테디셀러로, 표면 굴곡 사이사이로 깊게 배어든 양념과 함께 바삭하게 씹히는 식감이 특징이다. 지난 2018년 재출시 이후 3040세대들에게는 추억을, 1020세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며 재전성기를 맞았다. 

오리온 관계자는 “최신 트렌드와 부합하면서도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갖춘 ‘가심비’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채 기자 sfmks@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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