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롯데그룹은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에서 6200만달러(약 822억원)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롯데그룹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2016년 롯데홈쇼핑의 상생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지난해부터 그룹 차원으로 사업을 확대했고, 올해는 롯데지주와 유통사, 식품사가 힘을 보탰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호주 진출을 희망하는 10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롯데는 행사장에 중소기업 상품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호주와 뉴질랜드 지역의 150개사 바이어를 대상으로 국밥과 된장찌개 등 한식을 소개하고 상품도 선보였다.
시드니항 해외 승객 터미널 야외광장에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판촉 공간을 마련했는데, 일부 상품은 조기에 매진되기도 했다.
이밖에 쿠킹쇼, 한류문화 공연 등도 진행했고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2018년 호주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한 이후 5년 만에 오세아니아 전 지역으로 규모를 확대해 준비했다”며 “올해 첫 진행된 호주 수출 상담회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어 뜻깊게 생각하며, 참여 기업들이 오세아니아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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