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이화역사관, 2023년 특별전 ‘이화, 희망의 캠퍼스’ 전시 개막
이화여대 이화역사관, 2023년 특별전 ‘이화, 희망의 캠퍼스’ 전시 개막
  • 복현명
  • 승인 2023.05.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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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한국전쟁에서 창립70주년까지’
한국전쟁 휴전 70주년 맞아 내년 5월 18일까지 진행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역사관이 휴전 7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에서 문을 연 이화의 캠퍼스와 환도 후 신촌 캠퍼스에서 맞이한 이화의 창립 70주년을 조명하는 특별전 ‘이화, 희망의 캠퍼스: 한국전쟁에서 창립 70주년까지’를 내년 5월 18일까지 약 1년간 개최한다. 사진=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역사관이 휴전 7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에서 문을 연 이화의 캠퍼스와 환도 후 신촌 캠퍼스에서 맞이한 이화의 창립 70주년을 조명하는 특별전 ‘이화, 희망의 캠퍼스: 한국전쟁에서 창립 70주년까지’를 내년 5월 18일까지 약 1년간 개최한다. 사진=이화여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역사관이 휴전 70주년을 맞아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에서 문을 연 이화의 캠퍼스와 환도 후 신촌 캠퍼스에서 맞이한 이화의 창립 70주년을 조명하는 특별전 ‘이화, 희망의 캠퍼스: 한국전쟁에서 창립 70주년까지’를 내년 5월 18일까지 약 1년간 개최한다.

이화역사관은 매년 다양한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특별전은 이달 16일부터 전시를 시작했다. 

이화의 독립운동가들을 비롯해 박에스더, 김옥길 등 인물에 집중한 특별전뿐만 아니라 작년에 진행한 ‘이화, 여성 체육의 출발선을 그리다’에 이어 올해 ‘이화, 희망의 캠퍼스: 한국전쟁에서 창립 70주년까지’의 전시를 통해 이화 캠퍼스의 역사, 여성 교육의 역사를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으로 신촌 캠퍼스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화는 배움의 뜻을 이어가겠다는 일념으로 피란도시 부산에 최초의 단독 전시교사를 열었다. 

혼란 속에서도 사립대 최초로 사범대학을 설립하고 기존의 법정학부를 개편해 법정대학을 발족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천막지붕으로 된 판잣집 교실에서도 식지 않는 배움의 열정을 보여준 학생들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휴전협정 후 돌아온 신촌 캠퍼스에서 이룬 재건의 모습과 희망찬 미래를 기약하는 70주년 기념행사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백옥경 이화역사관 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전쟁 중에도 배움의 열정으로 빛나던 학생들의 모습과 시련을 이겨내고 맞이한 이화 창립 70주년의 모습을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는 만큼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 관람 기간은 내년 5월 18일까지이며 관람 시간은 월~금요일 9시 30분~16시 30분, 토요일 9시 30분~12시이다. 관람료는 무료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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