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더위에 여름용 가전·샌들 찾는 고객 늘었다
때이른 더위에 여름용 가전·샌들 찾는 고객 늘었다
  • 권희진
  • 승인 2023.05.17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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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스마트경제] 때이른 더위에 여름 가전이나 신발 수요가 늘고 있다;.

기상청이 5월 11일 발표한 1개월 전망에 따르면 5월 22일부터 6월 4일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높거나 비슷할 확률은 각각 40%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5월 16일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는 지역들이 많아지며 5월들어 기온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의 이달 1∼14일 얼음정수기 매출이 직전 2주(4월 17∼30일)와 비교해 5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음식물처리기와 블렌더 매출도 각각 30%, 25% 늘었다.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25일까지 테팔, 필립스 등 다양한 브랜드의 여름 주방가전 할인 행사를 한다. 행사상품 구매 시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여름 신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샌들, 레인부츠 등 여름 신발 매출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65.8% 급증했다.

일찌감치 찾아온 더위에 여름 신발이 7∼8월 바캉스 시즌 못지않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이에 여름 신발의 강자인 '크록스'는 지난해보다 한 달 앞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판촉에 나섰다.

프리미엄 슬리퍼를 내세운 브라질 '카카토스'나 이탈리아의 수제 슬리퍼 브랜드 '드시에나' 등 신규 브랜드도 속속 입점해 젊은 층의 니즈를 충족하는 신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이은영 잡화담당은 “때 이른 더위와 캐주얼 슈즈 유행으로 벌써부터 여름 신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신세계백화점과 앞으로도 빠르게 변하는 고객 니즈를 충족하며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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