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근거리 소비족 겨냥 포대 쌀 판매
CU, 근거리 소비족 겨냥 포대 쌀 판매
  • 권희진
  • 승인 2023.05.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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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U
사진제공=CU

 

[스마트경제] CU는 17일부터 대용량 쌀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4∼10kg짜리 4종이다.

편의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1kg 안팎의 소용량이 아닌 10kg짜리 대용량 쌀을 판매하는 것은 처음이다.

CU는 우선 전국 2천여개 매장에서 대용량 포대 쌀을 선보인 뒤 향후 전국 매장에서 상시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편의점이 이처럼 쌀집으로도 변신하는 것은 식재료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날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CU의 식재료 매출은 올해 1분기에만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CU는 지난 2월부터는 삼겹살 등 냉장 정육도 전국 매장에서 판매했는데, 지금까지 돼지 1천500마리 분량인 3만개가 팔렸다.

CU는 코로나 이후 근거리 장보기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는 점을 고려해 정육과 양곡, 채소 등으로 판매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BGF리테일 정재현 가공식품팀장은 “코로나19 이후 근거리 쇼핑 문화가 정착되며 가까운 편의점에서 식재료도 구매하는 등 장보기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며 “이러한 변화에 맞춰 CU는 최근 정육과 양곡 외에도 채소까지 편의점의 상품 영역을 확대하며 고객의 니즈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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