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XR 기술등 첨단 학문분야 육성기조 결실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실감미디어공학과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재양성사업인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성균관대는 2023년 남은 기간 5억원, 이후 연간 10억원씩 총 6년(4+2년, 단계평가)간 55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매년 20명 이상의 석, 박사 과정 대학원생을 교육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가상융합세계 서비스를 선도할 최고급 연구개발 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으로 작년 2개 대학 선발에 이어 올해 3개 대학(성균관대학교, 건국대학교, 세종대학교)이 선발됐다.
성균관대 실감미디어공학과는 이번 인력양성 사업의 지원을 통해 실감형 메타버스 ICT기술과 문화/영상 콘텐츠 기술 모두를 선도하는 기업 친화적이며 융합적인 글로벌 리딩 메타버스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실감미디어공학과는 최근 성균관대가 교육부로부터 첨단 신기술 분야 석박사 정원 251명의 증원을 받아 설립한 5개 학과 가운데 유일하게 서울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 위치한 학과로 향후 3년간 선발된 입학생 모두에게 전액 장학금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기업 친화적이며 융합적인 교육모델을 구축해 해외대학으로 대학원생을 파견하고 공동 연구·협력할 계획이며 메타버스 전분야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전문인력, 콘텐츠 기획/제작/프로모션/출시 등을 포괄하는 메타버스 산업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김장현 성균관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글로벌융합학부 학부장은 “이번 성과는 학교 본부의 첨단 분야 대학원 육성의지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의 관련 분야 연구, 교육 노하우, 참여 연구진이 오랜 시간 고민해 만들어낸 독자적인 커리큘럼의 성과”라며 “‘글로벌융합학부’ 등 첨단 분야 전공을 통해 길러지는 많은 학부 인재들이 바로 성균관대 대학원 진학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