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라호텔-현대자동차, 전기차 ‘코나’ 무료 체험 서비스 확대
제주신라호텔-현대자동차, 전기차 ‘코나’ 무료 체험 서비스 확대
  • 김진환
  • 승인 2019.03.0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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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라호텔이 투숙객을 상대로 전기차 무료 이용 서비스를 확대한다.
제주신라호텔이 투숙객을 상대로 전기차 무료 이용 서비스를 확대한다.

[스마트경제] 제주신라호텔과 현대자동차의 협업 프로젝트인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가 확대된다.

제주신라호텔은 현대자동차와 함께 지난 2월부터 투숙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가 고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면서 서비스 차량을 3월부터 20대로 늘리기로 했다.

고객에게 제공되는 시승 차량인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일렉트릭’ 중 고객 선호도가 더 높은 ‘코나 일렉트릭’을 1일부터 10대 증차해 총 20대 운영한다.

제주신라호텔과 현대자동차가 제주도 환경보호와 제주신라호텔 투숙객의 편의를 위해 시작한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는 투숙 고객에게 인기가 높다. 호텔 관내에서 편리하게 충전된 전기차를 무료로 시승해볼 수 있는 기회로, 제주 관광의 필수품인 렌트를 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성과 호텔의 환경보호 취지에 동감하는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체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호텔 체크인 이후 ‘딜카’ 어플을 통하여 예약할 수 있다. 또한, 호텔 주차장의 전기차 충전 시설이 완비되어 있기 때문에 고객은 출차나 반납 시 충전 걱정 없이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하루 최대 6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며, 투숙 기간 중 1일 1회로 제한된다.

한편 제주신라호텔은 제주도의 환경보호 활동을 위해 제주도 ‘곶자왈 공유화 재단’에 기부금(1000만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곶자왈은 독특한 화산 지형을 일컫는 제주어인 ‘곶(숲)’과 ‘자왈(덤불)’의 합성어로, 현무암질 용암류의 암괴들이 불규칙하게 널려있는 지대에 형성된 숲으로 전 세계적으로 열대∙한대 식물이 공존하는 보존가치가 높은 희귀 지역 지역을 뜻한다.

제주신라호텔은 이번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를 기념해, 제주도의 환경 보호에 더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기여를 하자는 취지에서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곶자왈 공유화 재단’은 제주도 내 독특한 생태계를 간직하고 있는 곶자왈을 공유화하여 지속 가능한 이용과 보전∙관리에 기여하고 있는 단체이다.

오상훈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은 “투숙객들도 자발적으로 기부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라며 “제주도의 대표 호텔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주도의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환 기자 gbat@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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