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위트 에일’ 등 지역 수제맥주 대중화 앞장선다  
‘제주 위트 에일’ 등 지역 수제맥주 대중화 앞장선다  
  • 양세정
  • 승인 2019.02.2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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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 ‘제주 위트 에일’이 2019 대한민국 주류대상 ‘크래프트 맥주 에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주맥주
제주맥주 ‘제주 위트 에일’이 2019 대한민국 주류대상 ‘크래프트 맥주 에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주맥주

[스마트경제] 수입맥주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내 수제맥주 업계가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제주맥주(대표 문혁기)는 28일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9 대한민국 주류대상’의 ‘크래프트 맥주 에일’ 부문에서 ‘제주 위트 에일’로 대상을 차지했다. 

제주 위트 에일은 제주 청정 재료인 유기농 제주 감귤 껍질을 사용해 은은한 감귤 향과 산뜻한 끝 맛을 선사한다.

이는 맥주 업계 최초로 셰프들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브루마스터 개릿 올리버(Garrett Oliver)가 개발했다. 

문혁기 대표는 “제주 위트 에일이 지난해 세계 3대 맥주 어워즈 중 하나인 ’2018 호주 국제 맥주 품평회’에서 ‘벨기에 스타일 밀 맥주’ 부문 은상을 수상한데 이어 국내 대표 주류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맥주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맥주 브랜드인 생활맥주도 올해 지역 소규모 양조장들을 알리기 위한 ‘마시자!지역맥주’ 행사를 확대해 진행한다. 사진=생활맥주
국내 맥주 브랜드인 생활맥주도 올해 지역 소규모 양조장들을 알리기 위한 ‘마시자!지역맥주’ 행사를 확대해 진행한다. 사진=생활맥주

생활맥주는 올해 지역 소규모 양조장들을 알리기 위한 ‘마시자!지역맥주’ 행사를 확대해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시작한 이 행사는 각 지역에 있는 소규모 지역 양조장들에서 제조된 수제맥주들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행사다. 

지난해 11월에는 부산 ‘와일드웨이브’, 속초 ’몽트비어’ 등 5곳이, 12월에는 아산 ‘브루어리304’ 등 5곳이 참여했다. 

올해 ‘마시자!지역맥주’는 다음달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생활맥주 관계자는 “생활맥주는 맥주 플랫폼 비지니스를 기반으로 국내 수제맥주 시장을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아직도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전국 각지의 수준 높은 양조장들과 지역 상생 발전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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