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1등 금융그룹 되기 위한 새로운 항해 시작할 것”
[취임사]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1등 금융그룹 되기 위한 새로운 항해 시작할 것”
  • 복현명
  • 승인 2023.03.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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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24일 본사 강당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 제9대 회장 취임식에서 우리금융이 나아갈 방향으로 4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24일 본사 강당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 제9대 회장 취임식에서 우리금융이 나아갈 방향으로 4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24일 취임사를 통해 “1등 금융그룹이 되기 위한 우리금융의 새로운 항해를 시작할 것”이라며 “저는 우리금융을 사랑하는 사람이 될 것이며 우리금융을 위해 제 모든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금융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먼저 ‘신뢰받는 우리금융’이 되어야 한다”며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리스크를 조기에 진단하고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리스크관리 체계를 끊임없이 고도화해야 하며 철저한 리스크관리가 뒷받침된 건전한 영업문화를 정착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빠르게 혁신하는 우리금융’이 되어야 한다. 우리금융의 비전은 ‘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의 가치를 만드는 금융그룹’으로 지주사를 혁신의 방향을 잡고 자회사들은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성장동력으로 만들여 임직원 모두가 창의적 자세로 함께 해야 한다”며 “또 ‘경쟁력 있는 우리금융’이 돼야 한다. 지주는 전략 중심으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해 작지만 강한 조직이 돼야 하며 자회사들은 모든 가치를 영업 중심으로 판단해 생산성을 높여달라”고 했다.

임 회장은 “‘국민들에게 힘이 되는 우리금융’이 되자”며 “성장성 있는 기업들에게 자금을 적시에 공급하고 취약계층, 금융소외계층을 적극 지원해야 하며 기업과 국민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우리가 든든하게 힘이 돼자”고 언급했다.

또 “새로운 기업문화를 세워가는 것이 가장 선행되고 반드시 이뤄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인사와 평가, 연수 제도, 내부통제, 사무처리 과정, 경영승계 절차 등 부족하거나 잘못된 관행이 있다면 과감한 혁신을 지속하겠다”며 “‘미래성장 추진력 강화’에 전력을 다하고 지주사가 제 역할을 분명히 하고 자회사 경영의 응원자로 자리매김하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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