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대통령' 아르노 LVMH 회장, 백화점 3사 광폭행보
'명품 대통령' 아르노 LVMH 회장, 백화점 3사 광폭행보
  • 권희진
  • 승인 2023.03.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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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이틀째...신세계·현대·롯데·삼성가 수장들 직접 동행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스마트경제]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한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롯데, 신세계, 현대 등 국내 백화점을 돌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아르노 회장은 21일 오전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방문해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를 만났다.

아르노 회장과 정 회장은 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면세점과의 협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노 회장은 1층 루이뷔통·티파니·불가리 매장, 셀린느 팝업 매장과 6층 루이뷔통 맨즈, 디올 맨즈 매장을 50분가량 둘러봤다.

그는 이날 오후 4시께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방문해 그룹 계열 크리스찬 디올, 티파니앤코, 불가리 매장도 둘러봤다. 이날 방문 현장에서는 정유경 신세계 총괄 사장 대신 손영식 신세계 대표가 동행했다. 

아르노 회장은 이날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이어 더현대 서울(여의도) 등도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다.

그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과 장관과의 오랜 친분으로 리움미술관도 비공개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이번 방한은 2019년 10월 이후 3년 5개월 만으로 이번 방문에는 딸이자 크리스찬 디올 최고경영자(CEO)인 델핀 아르노도 동행했다.

LVMH는 루이비통, 디올, 셀린느, 펜디, 지방시 등 다수의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최대 명품 그룹이다. 

앞서 전날 아르노 회장은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매장을 방문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를 만났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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