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AI 기반 튜터 서비스 통해 맞춤형 교육 제공
건국대, AI 기반 튜터 서비스 통해 맞춤형 교육 제공
  • 복현명
  • 승인 2023.03.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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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새천년관 전경. 사진=건국대.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전경. 사진=건국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건국대학교가 2023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AI튜터 닥터쿠(Dr.KU) 서비스를 통해 기초과목 진단평가를 진행하고 해당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반 개인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국대는 2022학년도부터 기초학력저하로 인한 대학 생활 부적응을 방지하고 현재 학습 수준에 맞춘 개인별 보완 학습 추천을 위해 기초과목 진단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 과목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물리 ▲화학 ▲생명과학 등 수학·과학 영역 총 5개 과목이다.

이번 평가는 총 7개 단과대학 23개 학과가 참여했다. 특히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진단임에도 불구하고 대상 학과 신입생 정원 대비 약 55.6%에 해당하는 1046명의 신입생들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닥터쿠 서비스를 통해 과목별 진단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이후 보완 학습을 총 3단계로 구분해 제공한다. 1단계는 연계 교과목(1학점) 이수를 권고한다. 

2단계에서는 연계 교과목(1학점) 이수를 추천하고 AI튜터 시스템을 통한 오답 확인, 유사 문제 학습을 권고한다. 3단계는 AI튜터 시스템을 통한 오답 확인, 유사 문제 학습 추천 서비스를 안내한다.

이외에도 학습 통계, 진단, 관리 기능을 제공해 부족한 기초 학습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수형 건국대 대학교육혁신원장은 “AI 기반 튜터 서비스는 이공계열 학과 신입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대학 수월성 교육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진단 결과는 교내에 환류해 각 부서에서 학생 지원을 위한 추가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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