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UAE 이어 사우디에도 스마트팜 본격 수출
농심, UAE 이어 사우디에도 스마트팜 본격 수출
  • 권희진
  • 승인 2023.03.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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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딸기 연중 생산...신성장동력 확대 박차
사진제공=농심
사진제공=농심

[스마트경제] 농심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스마트팜을 수출한다.

농심은 지난 12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스마트팜을 수출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심은 앞서 스마트팜 플랜트 정보기술기업인 포미트를 비롯해 아그로솔루션코리아, 엠에스와 함께 컨소시엄을 결성했다.

이번 협약은 이 컨소시엄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 농산물재배·유통 기업인 그린하우스가 체결했다.

농심은 사우디아라비아에 한국 품종 딸기를 연중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팜을 설치할 예정이다.

스마트팜 프로젝트의 사업 규모는 총 3천만달러이며, 농심은 앞으로 고부가가치 작물로 1억달러 이상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올해 1월에는 UAE의 호텔·유통기업인 알 마리나 홀딩스와 딸기 스마트팜 설치 및 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농심은 1995년 강원 평창에 감자연구소를 설립하며 스마트팜 관련 연구를 시작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오만에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을 처음으로 수출하며 글로벌시장에 진출했다.

농심 관계자는 “세계 무대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하며 스마트팜 사업을 농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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