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지난해 하반기부터 엔데믹 분위기에 접어들면서 가족 단위 활동객이 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시간을 보내던 가족 단위 고객들이 엔데믹 전환에 맞춰 외부 활동을 늘리는 모양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8월∼지난달 26일까지 키즈 관련 테넌트(임대 매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러한 키즈 매장 매출 증가에는 가양점·마산점 대형 키즈카페 '몬스터파크' 등 앵커 테넌트(핵심 매장) 역할이 컸다고 설명했다.
인천논현점 '엔젤크루 어린이 수영장'도 해당 기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5% 늘었다.
또 지난 1월 문을 연 영등포점 '고고랜드' 롤러스케이트장의 영향으로 1월 13일∼2월 26일 영등포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올랐다고 홈플러스는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엔데믹 이후 가족 단위 고객 증가추세를 고려해 몰 이용 고객에게 마트 이용 쿠폰을 증정하는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경 홈플러스 Mall마케팅팀장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을 거쳐 고객 쇼핑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엔데믹 이후 가족 단위 고객이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몰 이용 고객에게 마트 이용 쿠폰을 증정하는 등 크로스쇼퍼 집객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넌트 입점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마트와의 시너지를 강화해 고객들에게 언제나 가까운 온 가족 놀이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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