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옥용식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교수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대만에서 하이브리드 형태로 열린 제10차 IBA 국제콘퍼런스 개회식에서 우수과학자상(Outstanding Scientist Award)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국제콘퍼런스 폐막식에서는 지난 20년간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연구에 매진한 옥 교수의 헌신과 공로를 기려 특별상도 함께 수여했다.
옥용식 교수는 고려대 경영대학 이재혁 교수(고려대 ESG 연구센터장)와 함께 국제ESG협회 공동협회장을 역임하며 올해 8월 스탠포드 지속가능대학(Sustainability School) 윌리엄 미치 교수, 반기문 UN 전 사무총장, 김명자 서울국제포럼 회장(전 환경부 장관) 등을 포함한 전세계 UN SDGs, ESG 분야의 석학 100명과 함께 대한상의에서 2022 글로벌 ESG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환경생물공학, 청정에너지, 녹색화학을 주요 주제로 한 이번 콘퍼런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업적 분석기관인 엘스비어(Elsevier)사가 후원하고 해당 학문 분야의 전세계 1위 저널인 Bioresource Technology를 포함 엘스비어, 테일러앤프란시스 사의 생물학/생화학 및 환경/생태 분야 주요 저널과 편집위원장들이 대거 참가한 권위있는 국제학회이다.
이번 국제콘퍼런스 회장단은 수상자 선정 과정에 연구자 평가 사이트인 구글 스칼라(Google Scholar)의 연구업적 판단 지표인 h-인덱스(h-index)를 도입해 h-index 100 이상, 논문인용 50,000회 이상의 학자만을 수상 대상으로 선정했는데 옥 교수는 2017년 이후의 성과만으로도 h-인덱스 124, 논문인용 6만회를 달성해 IBA 회원 중 130이 넘는 h-인덱스(2022년 10개월간 논문인용 1만7000회 돌파)을 보유한 유일한 학자로 기록됐다.
옥용식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교수는 “UN SDGs, ESG 분야에서의 다학제간 융합, 국제협력이 중요하다. 세계 최초의 지속가능성 단과대학인 미국 스탠포드대학의 지속가능성 대학(Sustainability School)의 윌리엄 미치 교수와 함께 환태평양대학협회 프로그램 총괄책임자를 맡고 경영대학을 포함한 인문사회 계열의 권위있는 학자들과 국제ESG협회를 결성해 네이처와 전세계 최초로 ESG 포럼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학자들과 UN SDGs, ESG 관련 연구를 하고 또 그 성과를 알릴 수 있는 주요 국제학회와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원동력을 준 세계 50개국의 공동연구자들 그리고 서로 다른 학문 분야에서 세계 상위 1% 과학자로 함께하며 플라스틱, 기후 리스크 등을 해결하기 위한 장기간의 현장 연구에 참여해 준 전 세계 HCR(Highly Cited Researcher)들에 특별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