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길 정체 시작됐다”…서울→부산 6시간 10분
“추석 귀성길 정체 시작됐다”…서울→부산 6시간 10분
  • 복현명
  • 승인 2022.09.0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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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첫 추석 연휴
퇴근길 맞물리며 차량 정체 본격화
오후 6~7시경 정체 가장 심할 듯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 오른 차들이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 오른 차들이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마트경제]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첫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귀성 차량 행렬이 퇴근길과 맞물리면서 차량 정체가 본격화 되고 있다. 

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10분 ▲울산 5시간 50분 ▲대구 5시간 10분 ▲광주 6시간 ▲강릉 3시간 ▲대전 4시간 10분이다.

또 같은날 오후 4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서울요금소∼수원 10㎞, 오산∼남사 부근 7㎞, 안성∼남이 분기점 60㎞, 죽암∼신탄진 4㎞, 대전 터널 부근∼비룡 분기점 3㎞ 등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 분기점∼서해대교 12㎞, 동서천 분기점∼대명터널 부근 7㎞ 등 27㎞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고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반월터널 부근 7㎞, 마성터널∼양지터널 부근 9㎞, 여주 부근∼여주분기점 5㎞ 구간 등도 정체가 발생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하남∼동서울요금소 부근 2㎞, 호법 분기점∼남이천IC 6㎞, 진천 부근∼진천터널 부근 11㎞, 오창 휴게소∼남이분기점 18㎞ 등 37㎞ 구간에서 '거북이 운행'이 이어지고 있다.

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구리 방향은 평촌∼수리터널, 조남 분기점∼시흥 휴게소, 시흥 요금소∼중동, 김포 부근∼자유로, 고양 분기점∼노고산1터널, 퇴계원∼상일 부근 등 35㎞ 구간에서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귀성 차량 정체는 이날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 절정에 달한 후 다음날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0시부터 12일 자정까지 고속도로(민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8일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534만대로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4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휴 전날은 퇴근길 차량과 귀성 차량이 혼재해 정체가 평소보다 더 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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