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상명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이 주최한 ‘2022 KT와 함께하는 상명 AI 경진대회’의 AI 프로젝트 경진대회 최종 발표회가 상명대 학부생, 교수, KT 코치와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로컬스티치에서 열렸다.
KT와 처음 실행한 이번 경진대회에 도전한 상명대 재학생들은 AI를 활용해 사회․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데이터 확보와 AI모델링 등을 통해 프로토타입(prototype)까지 구현해냈다.
지난 5월 시작된 예선을 통해 70명이 참여해 AI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심사를 거쳐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고 3개월간의 멘토링과 개발 과정을 모두 마무리한 7개 팀이 최종 발표회에 참여했다.
최종 발표회에 참가한 7개 팀 26명의 학생은 ▲NLP(Natural Language Processing)를 통한 감정 분석, 공감 코멘트 변환 일기 애플리케이션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수어 인식 기술 ▲로드맵을 활용한 도로 시설물 관리 ▲영유아 언어 발달 프로그램 ▲AI를 이용한 가정 내 안전 지킴이 ▲AI 모델을 활용한 유기 동물 발생원인 예측, 매핑과 문제해결 ▲날씨를 기반으로 한 오늘의 코디 추천 시스템이라는 주제를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모델을 개발, 프로토타입까지 구현했다.
이 과정에서 상명대 교수진과 KT 현직 개발자들이 코치로 참여해 프로젝트에 필요한 이론과 기술을 지원했다.
각 팀은 발표회에서 팀별 주제 선정에 대한 사회․경제적 배경과 개발 과정, 시뮬레이션, 결과는 물론 향후 기대 효과와 사업화 전략을 제시하는 등 치열한 아이디어 경쟁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권지은 가치확산센터장(휴먼지능정보공학전공 교수)과 권현기 KT 그룹인재개발실 팀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상명대는 ▲권찬호 서울캠퍼스 교학부총장 ▲장준호 SW 중심대학사업단장 ▲황민철 융합공과대학장 ▲박상순 공과대학장과 휴먼지능정보공학전공 ▲이지항 교수 ▲윤희남 교수가 참석했다. KT에서는 KT 그룹인재개발실 이종형 상무를 비롯해 AI 코치와 직원들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발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권찬호 상명대 부총장은 “상명대는 2019년 SW 중심대학사업에 선정된 이후 학생들의 SW와 AI 관련 역량이 많이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라며 “학생들을 지도해주신 KT 코치님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상명대와 KT의 협력이 이번을 계기로 지속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본선에 오른 팀은 팀별 60만원의 상금과 AI 자격증인 AICE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최종 선발된 3팀은 팀별 상금과 상명대 총장, KT 대표이사 명의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결과 발표는 추후 상명대 SW 중심대학사업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며 학생들의 결과 중 좋은 아이디어는 상명대와 KT의 교육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