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人터뷰] 김명희 삼육대 입학처장 “면접고사, 전형에 맞게 대비해야”
[대학가 人터뷰] 김명희 삼육대 입학처장 “면접고사, 전형에 맞게 대비해야”
  • 복현명
  • 승인 2022.08.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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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알면 삼육대 합격”
삼육대학교 전경. 사진=삼육대.
삼육대학교 캠퍼스를 학생들이 거닐고 있다. 사진=삼육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이제 9월부터 대입 수시모집 시즌이 시작된다. 각 대학별로 여러 가지 전형들이 존재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각 대학의 입시요강은 물론 대학 인재상을 잘 탐구해 원서접수를 할 필요가 있다.

이에 24일 김명희 삼육대 입학처장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삼육대의 인재상은 물론 면접고사, 선발기준 등 2023학년도 입시 기준에 대해 알아봤다(사진, 정리=복현명 기자).

◇삼육대의 인재상은 무엇인가

삼육대는 기독교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학문의 수월성 교육과 전인적 인성교육을 균형 있게 실시해 ‘미션(Mission), 비전(Vision), 열정(Passion)을 지닌 창의적 지식인’을 양성하는 대학이다. 모집단위(학과)별 인재상은 해당 학과 홈페이지에 자세히 안내돼 있어 이를 참조해 인재상에 맞는 서류를 준비하길 바란다.

◇세움인재 등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기준은 

입학사정관은 지원자의 다양한 특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학업성적도 중요하지만 성적이 모든 것을 결정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지원자의 다양한 영역에서의 정량적 결과물보다는 그런 활동을 통해 목표를 성취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태도, 역할, 생각에 대한 정성적 요소를 중요하게 본다. 교과 성적이 조금 낮더라도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바탕으로 진실성 있게 전형에 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김명희 삼육대학교 입학처장. 사진=삼육대.
김명희 삼육대학교 입학처장. 사진=삼육대.

◇면접고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삼육대 면접고사는 교과전형 면접(일반·고른기회·예체능인재)과 종합전형 면접(세움인재·재림교회목회자추천·기회균형·특수교육대상자)으로 나눠 치러진다. 

먼저 교과전형 면접은 제시문 기반의 면접이다. 입실 15분 전 2개 문항이 제시되고 이 중 1개 문항을 지원자가 선택해 답하면 추가 질문이 이어진다. 면접 시간은 7분 이내다. 

제시문은 고교 교육과정 지식이 아닌 누구나 알고 있는 사회적 이슈를 활용한 문항으로 구성된다. 정답을 요구하기보다는 자신의 의견, 해결방안을 차분하면서도 논리적으로 설명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종합전형 면접은 제시문 없이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서류평가 내용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시간은 8분 이내다. 긴장하지 않고 자신의 활동에 대해 진솔하게 답변하면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다. 

모든 면접은 수험번호를 포함해 수험생의 이름, 고교명, 부모와 친인척 정보 등이 블라인드 처리된다. 이를 언급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그 외 합격을 위한 팁이 있다면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은 지난해 수시(2022학년도)부터 처음으로 모든 학과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그 영향으로 전년도(2021학년도)에 비해 최종합격자의 학생부 등급이 전반적으로 낮아졌다. 올해 2023학년도 수시에도 이 같은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각 학과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확인하고 이에 맞는 전략을 세우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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