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LF 식품 자회사인 구르메F&B코리아(대표 조성춘)가 브라운 면도기, 허니웰 정수기 등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소비재 기업 ‘헬렌 오브 트로이’사의 미국 인기 텀블러 브랜드 ‘하이드로 플라스크’를 국내 시장에 공식 론칭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9년 미국 오리건주 밴드 지역에서 론칭한 하이드로 플라스크는 플라스틱 물병 사용을 지양하는 전세계적인 환경보호 캠페인 열풍에 발맞춰 전 세계 시장에서 매년 두자리 수 이상의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독일, 일본, 프랑스, 영국, 호주 등 전 세계 20여개국에 진출해있는 글로벌 텀블러 브랜드이다.
하이드로 플라스크는 그동안 국내에 진출하지 않았지만 국내 유명 포털 사이트에서 ‘텀블러’나 ‘보온병’ 혹은 ‘텀블러 추천’, ‘보온병 추천’ 등의 연관 검색어로 매달 수십만 건씩 검색돼 왔다. 이미 국내 시장서 폭넓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인기 브랜드로 젊은 세대들의 감성을 자극해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텀블러계의 명품’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하이드로 플라스크가 전세계 시장에서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은 환경친화적인 제품 특성은 물론, 기능성과 패션성 모두 단기간에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또한 하이드로 플라스크는 음료 및 식품 용기, 소프트 쿨러에 이르기까지 고성능 단열 제품 분야에서 업계 최초로 이중 진공벽 단열구조를 사용했다.
지난달 미국 ‘헬렌 오브 트로이’사와 ‘하이드로 플라스크’에 관한 국내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한 구르메F&B코리아는 2월부터 텀블러를 정식 수입 판매할 예정이다. 주요 판매 채널은 한국 공식 브랜드 홈페이지 쇼핑몰과 LF몰을 비롯해 40여개의 전국 주요 백화점 및 쇼핑몰 25개점이며 전국 질스튜어트스포츠, 헤지스키즈, 닥스키즈의 백화점 및 쇼핑몰 매장 전점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한다.
하이드로 플라스크의 제품 라인은 스포츠 활동을 위한 보관과 이동이 용이한 ‘Hydration’ 라인과 ‘Coffee’ ‘Kids’ ‘Drinkware’ 라인 등으로 구성됐다. 국내 출시 가격은 12oz(355㎖) 제품이 3만5000원~3만9000원, 16oz(473㎖) 제품은 3만9000원~4만4000원, 18oz(532㎖)와 키즈 라인 제품은 4만7000원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유명 요가 스튜디오인 ‘나디아요가’ 전점과 유명 요가패션 브랜드 ‘아보카도코리아’ 8개 점포 및 LF의 라이프스타일 전문 편집 매장인 ‘라움’을 비롯한 라이프스타일 매장, 카페, 프리미엄 식품점 등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이밖에 하이드로 플라스크는 미국의 공공 녹지 공간의 개발, 유지 보수를 지원하는 자선 기부 프로그램인 ‘Parks For All’ 캠페인 등 다양한 자연보호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으며 구르메F&B코리아 또한 향후 국내 시장에서 환경 보호 활동을 근간에 둔 다양한 스포츠 액티비티와 결합한 마케팅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