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숭실대학교 입학사정센터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교사, 학부모,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일대일 맞춤 입시 상담(SSU 1:1 맞춤 상담)을 실시한다.
숭실대의 SSU 1:1 맞춤 상담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접수를 진행했다. 특히 대학 방문이 어려운 상담자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입시 상담을 대면 상담과 함께 진행한다.
앞서 숭실대는 언택트(Untact) 시대 속 새로운 입시 수요자들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일 방향 단순 정보전달 차원에서 벗어나 가상 공간에서 친밀감 있는 입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메타버스 캠퍼스 ‘슈버스(SSU-Verse)’를 구축한 바 있다.
슈버스는 실제 숭실대 캠퍼스를 3D 형태로 온라인상에 구현한 가상 캠퍼스로서 기존 메타버스 업체에서 제작한 메타버스 맵 디자인과 차별화를 뒀다.
슈버스는 일회성 행사용이 아닌 상시 입시 상담이 가능한 새로운 상담 창구의 기능을 한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슈버스에 접속하면 입학사정관과 1:1로 상호작용하며 진행하는 맞춤형 입시 상담에 참여할 수 있다.
숭실대 입학사정센터는 총 6개의 슈버스 상담실을 운영할 예정이며 상담실 내에서 실시간 채팅, 화상채팅이나 자료공유 등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상담대기실에서 입시 관련 영상이나 모집 요강 등 다양한 입시 정보를 직접 열람할 수 있으며 자신의 아바타로 숭실대 가상캠퍼스를 탐방할 수 있다. 슈버스를 활용한 1:1 맞춤 입시 상담은 이달 10일부터 시작됐다.
한편 숭실대 산학협력단은 기술이전과 사업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메타버스 기반의 기술사업화 플랫폼을 제작했다.
현재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1:1 기술 상담 공간과 세미나, 기술 상담회 온라인 공간을 구축했으며 숭실대의 연구실 공간을 추가로 구현할 예정이다. 숭실대 상담·인권센터에서는 메타버스 플랫폼 내 심리상담 서비스 기반을 구축해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 서비스 기반이 구축되면 올 하반기에 심리검사 해석상담 서비스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단계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