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길을 잃고 고속도로에서 홀로 걷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무사히 발견됐다.
2일 오후 8시37분께 부산 남해고속도로에서 "사람이 걸어가고 있다"는 한 시민 신고가 112상황실로 접수됐다.
남해고속도로에서 설 특별근무 중이던 고속도로순찰대 박홍석 경위 등 2명은 신고를 받고 신고장소 주변을 20분간 수색한 끝에 남해고속도로 종점 백양터널 방향으로 걷고 있는 A(57)씨를 발견했다.
생활고로 부산역에서 1년 정도 노숙 생활을 하고 있는 A씨는 김해공항을 찾았다가 다시 부산역으로 돌아가던 중 길을 잃고 고속도로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사고 예방을 위해 A씨를 순찰차로 부산역까지 이송했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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