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최지웅 기자] 영화 '고스트버스터즈'가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으로 재탄생된다.
네시삼십삼분은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와 인기 영화인 '고스트버스터즈'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AR 모바일게임 '고스트버스터즈 월드'를 개발 중이라고 26일 발표했다.
현재까지 3편을 선보인 '고스트버스터즈'는 빌 머레이, 크리스 햄스워즈 등의 유명 배우가 등장해 유령을 잡는 이야기를 담아 10억달러의 흥행을 기록한 영화이다.
모바일 게임으로 올해 출시 예정인 '고스트버스터즈 월드'는 구글의 AR 솔루션인 AR 코어를 사용해 개발 중이며 26일부터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구글 전시장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 게임은 현재 ‘DC 언체인드’의 제작사 썸에이지의 자회사인 넥스트에이지에서 개발 중이다. 2016년 8월 설립된 넥스트에이지는 온라인 총싸움게임 ‘서든어택’의 주요 개발진이 참여한 개발사로 모바일 총싸움 게임 ‘샌드스톰 for Kakao’를 선보였다. 또 ‘서든어택’ 개발을 총괄한 백승훈 썸에이지 대표가 ‘고스트버스터즈 월드’ 개발에 참여했다.
서현석 넥스트에이지 대표는 “‘고스터버스터즈 월드’를 통해 증강현실이라는 장르에도 도전하게 되어 기쁘며, 증강현실의 새로움을 접목한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미 스티븐스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컨슈머 상품 총괄 부사장은 “4:33과 함께 ‘고스트버스터즈 월드’를 AR 모바일게임으로 제작하게 되어 매우 흥분된다”며 “‘고스트버스터즈’는 AR 기술을 접목하기에 적합한 최적의 브랜드와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