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캐딜락이 초대형 프레스티지 SUV 에스컬레이드에 최고급 사양을 추가한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캐딜락의 초대형 SUV 에스컬레이드는 1999년 출시된 이후 4세대에 걸쳐 초대형 럭셔리 SUV 시장에서 사랑받아온 모델이다. 김영식 캐딜락코리아 대표는 "에스컬레이드는 최근 캐딜락 포트폴리오의 중심이 된 SUV 라인업의 정점에 있는 모델로 독보적인 ‘아메리칸 럭셔리 SUV’ 의 정수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캐딜락의 크레스트(엠블럼)를 품은 전면 그릴에는 세밀하게 가공된 크롬 라인이 더해진 플래티넘 전용 디자인이 적용됐다. 측면 도어에 특별한 조명으로 고급감을 더했으며 문이 열리면 자동으로 내려오는 크롬 재질의 '전동식 사이드스텝'을 설치했다. 전장은 5180mm, 전고는 1900mm, 전폭은 2045mm로 거대한 차체를 만들었으며 22인치 휠을 장착해 견고함을 강화했다.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에서는 편의사양이 대거 추가됐다. 뒷좌석 탑승자가 볼 수 있는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앞좌석 헤드레스트에 디스플레이 패널을 추가했으며, 각 스크린마다 별도의 DVD 플레이 기능을 넣었다. 16개 스피커가 설치된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도 장착했다.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에 적용된 6.2리터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은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2.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캐딜락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10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변속감을 부드럽게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은 '캐딜락 하우스 서울'과 전국 캐딜락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국내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해 1억3817만원이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