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김준호, 김지민이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준호, 김지민은 지난 3일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최근 교제를 시작했다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로 관계를 이어오다 얼마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9살 차 개그맨 커플 탄생 소식에 두 사람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다. 앞서 김준호, 김지민은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여러 차례 부인한 바 있다.
지난 2018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김대희는 김준호가 과거 김지민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 당시 김준호는 "개그맨 후배들에게 밥을 자주 사줬다"라며 "지민이를 본 순간 고기를 사주고 싶더라"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1월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의 집에서 의문의 향초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이날 이상민은 김준호의 집에서 향초 하나를 발견했다. 해당 향초에는 '댕댕아, 평생을 함께 하자. 나의 반쪽'이라는 문구가 쓰여있었기 때문.
이에 김준호는 "후배 김지민이 수제 향초를 팔 때 구입했다. 내가 5만원 어치 사줬다"고 당황하며 해명했다. 이를 듣던 김준호의 친동생이자 쇼호스트 김미진은 "그게 더 수상하다"라며 "난 김지민이 좋다. 응원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와의 열애설에 대해 김지민은 "김준호 선배에게만 판 게 아니다. 우리 강아지 이름을 넣어서 팔았는데 그걸 왜 거기에 놔서... 어제도 재방송이 나왔다. 오해할 만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언급은 계속됐다. 김준호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생일날 집에 혼자 있는데 김지민이 선물을 갖고 찾아온다고 하더라. 좀 이상하지 않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후배가 온다는데 밥은 먹여서 보내야 할 것 아니냐. 그래서 밥을 2인분을 시켜놨다. 밥을 먹고 가라니까 얘가 갑자기 '밑에 엄마 있어요'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수차례 핑크빛 기류를 의심 받았던 상황, 이를 모두 부인했던 두 사람이었으나 결국 열애를 인정하고 선후배 관계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에 대중들은 "댕댕이가 애칭 아니냐", "이유가 있었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축하했다.
한편, 김준호 김지민은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개그콘서트'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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