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숙명여자대학교가 지난 16일 다학제간 연구지원을 강화하고 디지털 융합교육 혁신을 통한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디지털휴머니티센터’를 설립하고 백주년기념관 신한은행홀에서 온·오프라인 병행 개소식을 개최했다.
숙명여대는 본 센터를 총장 직속 기구로 배치하고 학계와 산업계에서 융합 연구와 창업 등에 실제 경험이 있는 국내외 저명 자문단을 구성해 디지털 융복합교육의 선도적인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자문위원으로는 세계 최대 전문 학술지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의 지영석 회장, 신경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예일대 천명우 학장, 뇌질환 융합연구자인 스탠퍼드대 이진형 교수, 그리고 전 SK텔레콤 CTO인 SK텔레콤 김윤 고문, 재미 한인 차세대 리더들의 네트워크인 넷칼(NetKal) 대표이자 전 USC 교수인 숙명여대 이제훈 석좌교수, 리걸줌(Legal Zoom) 전 CEO인 숙명여대 존 서(John Suh) 교수 등이 위촉됐다.
숙명여대 디지털휴머니티센터는 ▲정보기술(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을 활용한 학제 간 연구 과제 선정, 융합 연구 수행 ▲인문학과 디지털 기술 융합을 통해 뉴노멀 시대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고 창의적 비전을 제시하는 교과목 개설, 운영 ▲인문학-디지털 융합 협업을 위한 교수, 학생 연결 지원을 주요 과제로 한다. 향후 소프트웨어중심 교육과 정보기술 융합 관련 교육·연구 성과를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은 개소식 축사를 통해 “디지털휴머니티센터는 세계 최상의 디지털 휴머니티 대학을 목표로 하는 숙명여대의 융복합교육, 연구의 선도적인 플랫폼으로 다양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숙명여대는 학생의 꿈을 지원하는 디지털 기술 기반의 여성 창업 메카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숙명여대 디지털휴머니티센터는 향후 디지털-인문학 융합 연구, 교육의 구심점으로서 다학제간 연구지원, 다학제 교육커리큘럼 개발, 인문학-디지털 협업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휴머니티, 휴머니티를 이해하는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