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삼육대학교 재학생들이 ‘보건복지부 15기 대학생 금연 서포터즈’ 최우수 활동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장학금 300만원)을 받았다. 총 126개 활동팀 가운데 이룬 최우수상 성과다.
주인공은 NS마그넷 팀의 유현진(팀장, 보건관리학과 3학년), 최윤서(보건관리학과 3학년), 민소정(환경디자인원예학과 3학년), 송서영(경영학과 2학년) 학생이다.
보건복지부 대학생 금연 서포터즈는 캠퍼스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흡연예방과 금연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금연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대외활동이다. 올해는 전국 141개 대학교 126개팀 504명이 선발돼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금연홍보 활동에 나섰다.
삼육대 NS마그넷 팀은 ‘No Smoking Magnet(담배 없는 지구)’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나(개인), 우리(단체·집단), 모두(환경조성·전세계) 3가지 분야로 나눠 카드뉴스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배포하고,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펼쳤다.
먼저 ‘나’는 올바른 인식, 담배의 유해성, 스스로 하는 금연법 등 주제로 카드뉴스와 영상을 제작했고 ‘우리’는 군인, 의경의 금연법, 직장·가족·이웃·친구의 관점에서 금연을 해야 하는 이유, 금연 캠페인, 금연 거리 만들기 등 콘텐츠를 다뤘다. 이어 ‘모두’ 분야에서는 금연구역 정보와 신청방법, 담배 광고 모니터링, 담배 회사의 마케팅 실태 등 소재로 콘텐츠를 제작했다.
NS마그넷 팀은 활동기간 6개월 동안 총 109개의 카드뉴스와 19개의 영상을 제작했다. 이를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등에 게재해 좋아요 2만74건, 댓글 420건이 달리는 성과를 냈다.
유현진 삼육대 보건관리학과 3학년 학생(NS마그넷 팀장)은 “길에 떨어져 있는 담배꽁초, 마스크 사이로 들어오는 담배연기, 상쾌한 이미지의 담배광고, 골목에서 담배를 피는 청소년들을 보면서 무언가 잘못됐지만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사회에 작은 목소리를 내고 싶어 서포터즈에 참여했다”며 “대중들이 금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재미있고 직관적이면서 단순한 콘텐츠를 제작했다. 공식 활동은 마쳤지만 앞으로도 팀원들과 함께 금연환경 조성을 위한 ‘노담(No담배)’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