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방과후 설렘’ 최종 데뷔조 7인을 선정하기 위한 치열한 과정이 지속된 가운데, 3학년과 4학년이 접전을 펼쳤다.
19일 방송한 MBC와 네이버 NOW.(나우)를 통해 방송된 ‘방과후 설렘’에서는 '지난주 2학년 탈락 과정에 대해 오해가 없도록 선발 과정을 다시 공개합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지난 12일 방송분에서 오해가 생긴 부분을 해명했다.
앞서 12일 방송분에서 심사위원이자 2학년 담임 소녀시대 유리는 탈락자 후보 이지원과 이승은 중 이승은을 탈락자로 호명했다. 당시 유리는 "팬몰이 할 멤버가 필요하다"라며 이유를 밝혔고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유리의 심사가 공정하지 않다며 논란을 제기했다. 실력적으로 이승은이 이지원보다 나았기 때문이다.
이에 '방과후 설렘' 측은 "중간 평가 결과 권유리는 이승은을 선택했지만 트레이너 선생님들과의 논의과정에서 이지원으로 합격이 변동됐다. 편집 과정에서 전체 맥락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보시는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을 느끼게 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한 바 있다.
이후 19일 방송분에서 유리는 "이지원과 조수이가 자꾸 떠오르는 매력이 있다"라고 했다. 영지는 "지원은 솔직히 노래가 하인데 나도 욕심이 난다. 가르쳐서 B+까지 올리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유리는 "승은이는 악바리다. 완전 악바리다. 1차 때 승은이를 고르지 않았다. 군중과 무리에 있으면 눈에 안 띄는데 근성과 기질이 있다. 이미지는 귀여운데 실력은 카리스마 있어서 어떻게든 살아남는다"라고 말했다. 영지의 "우리의 눈이다. 대중의 눈도 봐야 한다"라는 말에 유리는 "정말 어렵다"라고 고민했다.
유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10명으로 구성된 친구들이 한 팀으로서, 걸그룹으로서 무대 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까에 대해 고민했다. 구성원의 조합, 각각 포지셔닝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수행하는 역할을 하는 친구들인지 주안점을 뒀다. 이승은 학생의 매력과 실력에 호감을 갖고 있고 합격했는데 나보다 오래 가까이 지켜보고 트레이닝 시켜준 선생님들과 함께 논의한 끝에 결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방송 특성상 현장 상황을 축약 편집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앞으로 좀 더 신중을 기해 제작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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