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번역학계 거장 앤소니 핌, 코넬리아 츠비첸버거 교수 기조발표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연구소가 한국법제연구원, 국회도서관과 공동으로 오는 15일 ‘2021 서울 국제통번역포럼(Seoul IFTI)’(Seoul International Forum on Translation and Interpreting)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지난해 12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성황리에 개최된 ‘2020 서울 국제통번역포럼’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통번역 윤리와 전문가정신’이라는 주제 하에 국내외 20명의 연구자와 통번역 실무자의 발표가 이뤄진다.
이번 포럼은 통번역학계의 거장인 멜버른 대학의 앤소니 핌(Anthony Pym) 교수와 비엔나 대학의 코넬리아 츠비첸버거(Cornelia Zwischenberger) 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적, 학술적, 실무적 배경을 가진 전문가들이 법률 번역의 실제와 윤리, 통번역 윤리와 전문가정신, 통번역사 교육과 인증, 번역의 패러다임 변화라는 주제로 통번역 윤리와 전문가정신을 조망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에서는 한영통역 전공의 이지은 교수, 최문선 교수가 발표자와 사회자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를 역임한 북미정상회담 통역사이자 최근 아시아계 최초로 미국 국무부 통번역국 국장으로 취임한 이연향 박사를 모시고 특별대담을 진행한다. 학계와 일반 대중으로부터 취합한 질문을 바탕으로 진행될 본 특별대담은 통번역 전문가로서의 경험과 고견을 들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본 포럼은 오는 7월 15일 포럼 공식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중계된다. 행사 당일 라이브페이지 접속을 위해서는 사전 등록이 필요하며 행사 당일까지 포럼 홈페이지에서 등록이 가능하다.
이화여대 통역번역연구소는 동 대학 통역번역대학원 산하의 통번역학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통번역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통번역학 관련 국내와 국제 학술대회 개최,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지 ‘T&I Review’ 발간, 통번역 전문서적 번역과 출간, 비학위과정 운영 등의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